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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 "쿄야마, 차츰 안정감 생겨…추격조로 시작할 듯"

등록 2026/03/23 12:55:1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쿄야마 마사야.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쿄야마 마사야.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김희준 기자 = 김태형 감독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아시아 쿼터로 팀에 합류한 일본인 투수 쿄야마 마사야가 이전보다 안정감이 생겼다며 한층 나아지기를 바랐다.

김 감독은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쿄야마가 공 자체가 좋은데 등판하면 점수를 준다. 볼넷이 한 이닝에 하나씩 나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면서도 "그래도 처음과 비교해서는 안정감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2026시즌부터 아시아 쿼터 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롯데는 지난해 12월 쿄야마와 1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영입 당시 롯데 구단은 "최고 구속 155㎞의 직구와 낙차 큰 스플리터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쿄야마는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6이닝을 던지면서 8피안타(1홈런) 6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6개를 잡았으나 볼넷도 5개를 헌납했다.

지난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회초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의 뒤를 이어 등판한 쿄야마는 1이닝 1피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6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을 삼진으로 잡은 쿄야마는 노시환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헌납했고, 후속타자 강백호에 우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던 쿄야마는 하주석을 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허인서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김 감독은 "경기 운영 능력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러다보니 쉽게 점수를 준다"고 전했다.

쿄야마의 보직을 두고 고민하던 김 감독은 일단 불펜 투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시즌 초반에는 추격조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일단은 불펜 투수로 생각하고 있다. 추격조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지만, 중요한 상황에도 나갈 수 있다"며 "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실점 위기에 한 타자 승부하러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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