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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박수민, 오세훈 공천 신청 촉구…"같이 당 혁신하자"(종합)

등록 2026/03/17 14:40:30

수정 2026/03/17 15:50:24

"출마에 조건 거는 건 상식 아냐"

오세훈, 오후 3시 관련 입장 밝힐 예정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원내대표 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원내대표 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서울 강남을)이 17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우리 당 변화의 시작은 공천 접수"라며 후보 등록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서울시장 공천 3차 추가 접수 마감일인 이날까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는데, 오후 3시에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후에 (공천을) 공식 접수하겠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오 시장의 접수"라고 했다.

이어 "서울시장 선거는 서울시만의 선거가 아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선거"라며 "전국의 우리 당 후보들이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 무기력한 모습과 공천의 잡음을 빨리 걷어내고 국민께 다가가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이 공천 접수의 조건으로 지도부에 혁신 선거대책위원회와 인적 쇄신을 요구한 것에는 "공감한다. 우리 당은 변해야 한다"면서도 "조건을 건 접수는 상식이 아니다. 그것을 조건으로 공천 과정이 흔들리는 것은 감점"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보수에서 진보까지 포괄하는 국민 정당, 미래 정당으로 가야 한다"며 "진영 논리를 벗어나는 시작은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이 해야 하고, 저는 장동혁 대표가 그 소명을 적절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장 대표는 변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박수민이 할 수 있는 실천은 없는가 고민했고, 저의 실천은 출마"라며 "선당후사, 선공후사의 길을 묵묵히 걷겠다"고 다짐했다.

오 시장을 향해서는 "공천 접수가 조건화되는 건 나라와 당에 좋지 않다"며 "후보로 나와서 저와 토론하고 생각을 교환하자. 변화된 사람들이 나온다는 자체가 당의 변화다. 치열하게 우리 당을 같이 바꾸는 혁신의 파트너로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 지도부가 이른바 오 시장의 '플랜B'로 본인의 출마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수민은 플랜A"라며 "저를 평가하실 유일한 분은 국민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와 사전 논의는 전혀 없었다"며 "오 시장의 출마를 간곡히 권유하고, 투명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원직을 던지고 서울시장 선거를 치러야 할 수 있다는 지적에는 "그 부분이 조금 고민스러웠지만, 연연할 때는 아니다"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과 나라만 바라보고 걸어가야 하는 순간이다. 강남구에서 그동안 해결해 왔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은 서울시장으로서 더 화끈하게 해내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앞서 당 의원 전원 명의로 발표한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 작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 "송언석 원내대표께서 결심하고 모든 의원이 화답해 주셨다"며 "장 대표도 변해야 하지만 의원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했는데 (출마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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