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송파·용산 집값 하락폭 커졌다…강남권 2주째 조정
등록 2026/03/05 14:00:00
수정 2026/03/05 16:04:25
부동산원 주간 통계…다주택자 중과·세제개편 예고
서울 전체 오름폭 5주 연속 둔화, 24주 만에 최저치
경기 하락 지역 확산…세종 집값 마이너스로 돌아서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 종료 시한이 다가오자 서울 강남권 핵심 아파트 단지에서 다주택자발(發) '급매'가 확산하고 있는 2일 서울 서초구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3.02.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2/NISI20260302_0021192082_web.jpg?rnd=20260302124542)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 종료 시한이 다가오자 서울 강남권 핵심 아파트 단지에서 다주택자발(發) '급매'가 확산하고 있는 2일 서울 서초구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물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6.03.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 지역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강남·송파·용산구는 낙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첫째주(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후 5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상승 폭은 0.02%포인트 축소돼 5주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율은 지난 1월 다섯째주 0.31%에서 2월 첫째주 0.27%로 낮아진 뒤 둘째주 0.22%→셋째주 0.15%→넷째주 0.11%로 4주 연속 둔화한 바 있다.
상승 폭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 2주차(0.09%) 이후 24주 만에 가장 낮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 거래가 체결되고 재건축 추진단지와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에서는 상승하는 등 국지적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상급지로 꼽히는 강남3구와 용산구가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과 송파, 용산 3개 구의 경우 낙폭이 전 주보다 확대됐다.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0.07% 하락해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더 내렸다.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0.09% 내리면서 전주(-0.03)보다 0.06%포인트 낙폭을 키웠다.
서초구의 경우 0.01% 하락해 전주(-0.02%)도 낙폭이 다소 줄였다.
용산구는 0.05% 하락하면서 전주(-0.01%)에 이어 2주째 내림세를 유지했다. 낙폭은 0.04%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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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와 함께 이른바 '한강 벨트'로 불리는 마포구(0.19→0.13%)와 성동구(0.20→0.18%)의 오름세도 완만해졌다.
올 5월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를 앞두고 호가를 낮춰 급매물이 풀린 데다 고가 1주택 보유자들도 6월 지방선거 이후 보유세 개편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나머지 21개 자치구는 모두 상승했다.
특히 집값 상승세를 주도한 곳은 그동안 덜 주목받은 지역들이다. 강서구는 0.23% 올라 서울 지역 내 상승률 1위였다. 양천구(0.15%→0.20%), 중구(0.15%→0.17%), 중랑구(0.06%→0.08%), 도봉구(0.04%→0.06%)도 오름폭을 키웠다.
동대문구(0.21→0.20%)와 성북구(0.20%→0.19%), 광진구(0.20%→0.18%), 영등포구(0.21→0.17%)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경기(0.10%→0.07%)는 1주 만에 다시 상승 폭이 꺾였고, 하락 지역은 더 늘어났다.
과천(-0.03%→-0.10%→-0.05%)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안성(0.00%→-0.01%)과 부천 오정(0.01%→-0.01%), 안산(0.06%→-0.01%), 김포(0.01%→-0.01%), 포천(0.02%→-0.01%), 의정부(0.03%→-0.01%)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인천은 0.07% 올라 전주와 같았다. 8개 구 가운데 중구(0.00%→-0.04%)가 하락 전환하면서 계양구(-0.03%)와 함께 마이너스 구가 2개 구가 됐다. 서구(-0.03%→0.00%)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07% 상승했다.
비수도권(지방)은 0.02% 올라 3주 연속 오름폭에 변동이 없다.
5대광역시(0.01%)와 8개 도(0.02%)가 상승했다.
반면 세종(0.02%→-0.03%)은 아름·고운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월 둘째주(-0.04%) 이후 3주 만에 하락 전환이다.
전국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9월 4주차(0.03%) 이후 22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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