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산·학·연에 첨단 GPU 4224장 공급 개시…AI 연구에 즉시 활용
등록 2026/03/03 12:00:00
수정 2026/03/03 14:00:24
전체 4224장 중 학계 2624장, 산업계 1288장, 연구계 312장 공급
활용 미흡하거나 상업 목적 등 사용 시 지원 GPU 회수 후 재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GPU 1만장 중 현재 공급 가능한 약 4000장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3월부터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참고용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국내 산·학·연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약 4000장 지원에 나선다. 지원된 GPU는 곧바로 혁신 인공지능(AI) 연구 및 서비스·모델 개발 등에 사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GPU 1만장 중 현재 공급 가능한 약 4000장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3월부터 공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AI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GPU 자원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산·학·연 전반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전문가 평가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14건의 과제(서버 1714대, GPU 1만3712장) 수요가 접수됐다. 평가 결과 159건의 과제(서버 528대, GPU 4224장)가 선정돼 혁신적인 AI 연구와 서비스·모델 개발에 즉각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약 4000장의 GPU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학계 2624장, 산업계 1288장, 연구계 312장이 공급된다. 신청 대비 선정 비율은 학계, 산업계, 연구계가 유사한 수준이며, 학계의 GPU 수요(8600장 신청)가 가장 높은 만큼 학계 공급 비율도 가장 높았다.
이번에 선정된 산·학·연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GPU를 할당받아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다만 할당 이후에는 사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활용이 미흡하거나, 상업적 목적의 활용 등 목적 이외의 사용이 확인될 경우에는 GPU를 회수할 방침이다. 회수된 GPU는 다른 GPU 이용 수요자에게 배분하는 등 GPU가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관리한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에 GPU를 추가 공급하기 위해 3월에 추가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3월 추가 공모 시에는 이번 공모 결과의 산·학·연 배분 비율 등을 고려하여 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에 대한 GPU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추가 공모는 총 3개의 트랙으로 진행된다. 먼저 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를 대상으로 GPU 총 4000장을 추가 공모한다.
산업계 지원을 위한 추가 공모 GPU 4000장은 작년에 확보한 GPU 중 아직 배분되지 않은 3000장(1트랙),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CSP)의 GPU 임차분 약 1000장(2트랙)으로 구성된다.
학계·연구계를 대상으로도 GPU 약 1000장을 추가 공모한다. 이는 AI 연구용 컴퓨팅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확보할 CSP의 GPU 임차분 약 1000장(3트랙)을 이용하여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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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가 전반의 산·학·연 AI 생태계가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GPU 공모부터는 지방소재 산·학·연 신청자에 대한 우대, 특정 기업·기관에 대한 쏠림 방지 등을 통해 균형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GPU 공급은 이번이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이며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열려 있다"며 "정부의 GPU 공급이 마중물이 되어 국내 AI 기술력 향상 및 AI 서비스 활성화가 진행되고, 이것이 더 많은 AI 인프라 수요를 창출하는 등 국내 AI 생태계 발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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