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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석기 "한동훈 무소속 출마, 이재명 정권과 여당만 좋은 일"

등록 2026/02/28 17:08:08

수정 2026/02/28 17:12:24

한동훈 "尹 보수 망칠 때 뭐했나"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와 부산 지역 출마설이 돌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출마가 아닌 백의종군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6.02.2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와 부산 지역 출마설이 돌고 있는 한동훈 전 대표에게 '출마가 아닌 백의종군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2026.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한동훈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는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에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22대 총선의 참패, 계엄과 탄핵정국을 거쳐 나라와 당이 이토록 어렵게 된 것에 대해 다시 당 대표였던 한 전 대표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만약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형태로든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다면, 한 때 몸담았던 우리 당을 더 큰 곤경에 빠뜨리는 것을 넘어 결국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만 좋은 일을 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는 점이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당에 대한 불만이 많겠지만, 한편 책임을 인정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도권을 비롯해 어려운 선거를 치르는 우리 당 후보들을 도와 당선에 크게 기여한다면 심각한 위기에 처한 이 나라를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저는 계엄은 잘못된 일이라고 단호히 밝혔다"며 "제 발언의 취지 역시 당권파를 도우라는 뜻이 결코 아니었다. 나라를 위한 길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외람된 조언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전 대표를 향해 "지난 22대 총선 참패와 대통령의 탄핵에 한 전 대표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제가 한동훈이라면 선거에 출마하는 게 아니라 조용히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이와 관련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민심에 반해 폭주하고 계엄까지 하면서 보수를 망칠 때 뭘 했나"라며 "제가 제명당할 때는 한마디도 안 하고 동조하다가, 이제 와서 당권파를 돕기 위해 희생하고 백의종군하라는 말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5일부터 대구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세 결에 나섰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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