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동물학대' 논란 해명 영상…"약물이라면 큰일 날 일"
등록 2026/02/28 01:00:00
![[서울=뉴시스] 방송인 노홍철이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탄자니아 여행 중 불거진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홍철' 화면 캡처) 2026.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7/NISI20260227_0002072728_web.jpg?rnd=20260227231646)
[서울=뉴시스] 방송인 노홍철이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탄자니아 여행 중 불거진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홍철' 화면 캡처) 2026.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노홍철이 탄자니아 여행 중 불거진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노홍철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행에 미친 노홍철도 처음 봤다는 아프리카 야생 숙소 내부는? (1박 150만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노홍철은 "아프리카에 오면 대부분 사파리 투어를 많이 한다"며 "이미 사파리를 해봐서 다른 경험을 하고 싶어 미친 듯이 알아봤다. 내가 알아본 숙소는 1박에 1000달러, 한화 15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그 야생동물 숙소 말하냐. 기사 엄청 많이 났더라"고 최근 논란을 언급하자 노홍철은 "탄자니아 정부는 버려진 야생동물을 보호한다. 보호가 필요한 동물들은 보호소로 보내지고, 그곳은 최대한 야생 환경과 비슷한 시스템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방문한 숙소를 언급하며 "체크인할 때 안내 사항을 듣는다. 동물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소리를 지르지 말 것, 동물 뒤로 가지 말 것, 반드시 담당 가이드와 함께 다닐 것 등이다. 이런 교육을 모두 받아야만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노홍철은 "(숙소 내부는) 그냥 야생과 같은데 엄청 넓어서 걸어 다니다 보면 가젤, 거북이, 기린 등 수많은 초식동물을 볼 수 있다. 특히 얼룩말은 전문가와 함께 지내서 사람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내가 '저 동물 만져도 되나요?'라고 물으면 전문가가 '만져도 된다' 또는 '그냥 보기만 하라'고 안내한다. 숙소 문을 열고 나오면 동물들이 바로 앞에 있다. 정말 비현실적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된 사자 사진도 언급했다. 노홍철은 "기린, 얼룩말, 가젤을 다 만났는데 가이드가 '아직 사자를 안 만나지 않았냐. 보러 가자'고 하더라. 낮잠 잔다고 했는데 사자는 일어나서 나무 위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자는 전문가 여러 분 계셨다. 초식동물이랑 다르지 않냐. 사자를 만나면 우리는 주춤하는데 가이드 분들은 천하태평이다. 노래 부르고 나무 위에 누워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가이드가 사자를 만져보라고 했다. 무서워서 직접 배는 못 만졌지만 털만 만져도 소름이 돋았다. 가이드에게 '정말 괜찮은 거 맞냐'고 묻자 '전문가가 함께 있고 낮잠 시간이라 안전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방송인 노홍철이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탄자니아 여행 중 불거진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홍철' 화면 캡처) 2026.0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7/NISI20260227_0002072729_web.jpg?rnd=20260227231737)
[서울=뉴시스] 방송인 노홍철이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탄자니아 여행 중 불거진 동물학대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홍철' 화면 캡처) 2026.02.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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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SNS에 사진을 올리자 'AI 아니냐'는 댓글이 많았다. 시간이 지나자 어떤 분이 '약물 투여한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나는 이미 사전에 확인을 마쳤기에 의혹 제기자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 말이 진짜냐. 만약 진짜라면 나도 힘을 보태고 싶다. 빨리 확인해볼게요'라고 하고 숙소에 확인해봤다"고 했다.
그는 "숙소 측은 '그런 일은 절대 없다. 수면제 유통 자체가 엄격하게 관리된다. 사자가 잔 것은 약 때문이 아니라 낮잠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약물을 먹인 거였다면 큰일 날 행동이지 않느냐"며 "처음 의혹을 제기한 분도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렇게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탄자니아 야생동물 체험형 숙소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사진에는 노홍철이 나무 위에서 졸고 있는 사자의 배를 만지는 모습, 잔디에 누워 있는 사자를 쓰다듬는 모습 등이 담겼다.
사람이 만져도 반응하지 않는 사자의 모습에 한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는 동물 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이 여행사는 "사자가 졸린 눈으로 옆에서 걷고, 사자를 만질 수 있고, 사자의 배를 쳐도 저항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자에게 약을 주입했기 때문"이라며 "이 끔찍한 진실은 인스타에 올리기 부끄러운 기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노홍철은 사실 확인에 나섰다. 그는 지난 15일 SNS에 자신이 다녀온 숙소 안내문을 공유하며, 어린 시절 어미에게 버려진 사자를 돌본 뒤 자연 서식지에 방사한다는 설명을 보고 방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탄자니아 정부, 치료와 회복, 자연 방사 등의 키워드를 보고 학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귀한 의견이 있다면 당연히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더 나아가 현지 업체와 직접 주고 받은 메시지도 공개하며 적극 해명했다.
이후 의혹을 제기한 여행사는 노홍철과의 소통 사실을 밝히며 일부 입장을 정정했다. 여행사는 "홍철 님이 받지 않아도 될 비난을 받게 되어 마음이 무거웠다"며 논란이 된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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