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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와 통화서 "한달 안에 전쟁 끝나길 바란다"

등록 2026/02/26 14:19:19

수정 2026/02/26 16:00:26

트럼프-젤렌스키, 26일 양자회담 앞두고 전화 회담

트럼프, 3자 정상회담 요청에 "회담 성과 있으면"

美, 우크라 대표단 이어 러 특사와도 회동 전망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8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우크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6.02.26

[팜비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8일(현지 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한 미·우크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6.02.2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와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액시오스가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0분간 전화 회담을 했다. 이번 통화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만나기 하루 전에 이뤄졌다. 전화 회담에는 위트코프 특사와 쿠슈너도 동석했다.

미국 특사단은 같은날 제네바에서 러시아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최고경영자 겸 대통령 대외 투자·경제협력 특별대표와도 별도 회담을 할 수 있다고 액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두 정상의 통화가 매우 우호적이고 긍정적이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안에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너무 오래 지속됐다"며 "한 달 안에 전쟁이 끝나길 바란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3자 정상회담' 가능성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에서 진전이 있다면 3자 정상회담이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주 액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남은 영토 문제는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푸틴 대통령간 직접 회담을 통해 해소될 수 있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번 회담이 협상을 정상급으로 격상시킬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단계적 접근을 지지한다"고 적었다.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잠재적인 평화 협정의 일부로 우크라이나에 상당한 수준의 안보 보장을 제공할 의사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도 전했다.

백악관은 액시오스의 관련 논평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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