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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사 "이란과 협상 전제는 일몰 배제…일단 핵에 초점"

등록 2026/02/26 05:42:12

수정 2026/02/26 06:30:24

유대인 로비단체 기부행사서 협상 내용 설명

핵 합의 후 미사일·대리세력 지원 논의 방침

현재 쟁점은 이란 우라늄 농축 및 비축량 처리

[워싱턴=AP/뉴시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지난해 7월 7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만찬에 참석해 있다. 2026.02.26.

[워싱턴=AP/뉴시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 특사가 지난해 7월 7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만찬에 참석해 있다. 2026.02.2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이란 핵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가 이란에 무기한 핵협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 액시오스가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위트코프 특사가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유대인 로비단체 아이팩(AIPAC) 기부행사에서 "이란과 협상에서 일몰 조항이 없다는 전제 하에서 시작하고 있다"며 "합의가 되든 않든 '당신들은 평생 그것을 따라야한다'는 것이 전제"라고 말했다.

미국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이란과 체결했던 합의에는 8~25년의 일몰 조항이 포함돼 비판을 불렀는데, 이번 협상에서는 일몰 조항을 배제하겠다는 설명이다.

일몰조항을 배제할 경우 합의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행정부보다 더 나은 협상을 진행했다고 국내에 홍보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액시오스는 평가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현재 이란과의 협상은 핵문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일단 합의가 이뤄지면 이후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대리세력 지원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이 단계에서는 중동 다른 국가들도 협상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협상의 쟁점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과, 기존 농축 우라늄 비축량의 처리 방안이라고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고 한다.

위트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인 제러드 쿠슈터는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 협상단과 만날 예정인데 협상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은 이란측이 작성한 핵 협상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해당안은 이란 지도층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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