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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韓 작품 이름 못올려

등록 2026/02/25 09:31:37

1차 후보작 발표…총 13편 선정

한강 '채식주의자' 2016년 수상

황석영 '철도원 삼대' 2024년 후보

[서울=뉴시스] 202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1차 롱리스트(후보). (사진=부커상 홈페이지 ©India Hobson for Booker Prize Foundation) 2026.02.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1차 롱리스트(후보). (사진=부커상 홈페이지 ©India Hobson for Booker Prize Foundation) 2026.02.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의 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작품이 오르지 못했다.

부커상은 24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2026 인터내셔널 부커상 1차 롱리스트(후보)를 발표했다. 후보에는 총 13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인터내셔널 부커상은 영국 현지에 번역 출간된 해외 작품 중에서 선정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한다.

후보작에 오른 13편의 작품은 총 14개국의 작가·번역가 26명의 작품이다. 독일어,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스웨덴어, 불가리아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페르시아어, 덴마크어, 중국어 등 11개 언어로 쓰였다.

데뷔작으로 후보에 오른 작가는 총 3명으로, 시다 바지야르(독일)의 '테헤란의 밤은 조용하다(The Nights Are Quiet in Tehran)', 마테오 멜키오레(이탈리아)의 '공작(The Duke)' , 르네 카라바쉬(불가리아)의 '남아 있는 그녀(She Who Remains)'가 포함됐다.

이번 후보에 선정된 가브리엘라 카베손 카마라(아르헨티나), 마티아스 에나르(프랑스), 이아 옌베리(스웨덴), 다니엘 켈만(독일), 마리 은디아예(프랑스), 올가 라븐(덴마크) 등 총 6명의 작가가 다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부커상 심사위원단은 "지난 8개월 동안 128편의 장·단편 소설을 읽고 그중 13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나타샤 브라운은 "제출된 작품 중 상당수가 전쟁의 참혹한 모습을 담았고, 이는 후보에도 일부 반영됐다"며 "이웃 간의 사소한 다툼, 신비로운 산골 마을, 거대 제약회사의 음모, 마녀 같은 여인들, 비극적인 연인들, 유령이 출몰하는 감옥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상 후보에 가장 최근 이름을 올린 작품은 2024년 소설가 황석영의 '철도원 삼대'다.

앞서 소설가 한강이 2016년 '채식주의자'로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와 이 상을 받았다. 한강은 2018년 '흰'으로 한 번 더 후보에 올랐지만 이때 수상은 불발됐다.

이후 2022년 정보라의 '저주토끼', 2023년 천명관의 '고래'가 최종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르지 못했다.

1차 후보작 중 최종 후보에 총 6권이 선정되고, 결과는 내달 31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수상작은 5월 19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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