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웨이모와 5만대 로보택시 협력…美 자율주행 판 흔든다
등록 2026/02/20 07:15:00
수정 2026/02/20 07:20:23
아이오닉5 로보택시 투입 전망…약 5만대 추정
자회사 모셔널 통한 자율주행 서비스도 추진
자율주행 하드웨어 공급 및 서비스 지위 동시 확보
![[라스베이거스=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 센터에 있는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 (사진=현대차그룹) 2026.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11/NISI20260111_0002037968_web.jpg?rnd=20260111131414)
[라스베이거스=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테크니컬 센터에 있는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 (사진=현대차그룹) 2026.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현대차의 미국 자율주행 생태계 확장이 본격화 되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와의 대규모 협력으로 5만대에 달하는 아이오닉5 로보택시 투입이 가시권에 진입했다.
여기에 올해 말 자회사 모셔널의 라스베가스 로보택시 서비스가 상용화하면 로보택시 하드웨어 플랫폼 공급자와 서비스 사업자의 지위를 동시에 거머쥐게 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가 6세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차량 운행을 시작함에 현대차의 아이오닉5 로보택시 양산 일정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는 지난 2024년 6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을 위한 아이오닉5 플랫폼 통합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6세대 시스템이 탑재된 타 브랜드 차량의 현지 배치가 시작된 점을 감안할 때, 아이오닉5 로보택시의 현지 투입 역시 머지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성래 한화증권 연구원은 "아이오닉5와 함께 6세대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었던 지커의 전기밴 ‘오자이(Ojai)’의 배치가 시작된 만큼 아이오닉5 로보택시의 배치 또한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공급 물량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웨이모의 아이오닉5 로보택시 도입 물량이 약 5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오닉5의 연간 판매량은 1만4211대다. 자율주행용 차량 공급을 통해 연간 판매량의 3.5배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나아가 현대차는 독자적인 로보택시 서비스망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셔널(Motional)을 통해 미국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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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피츠버그, 보스턴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결과적으로 현대차는 올해 미국 자율주행 생태계 내에서 '로보택시 하드웨어 플랫폼 공급자'와 '독자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사업자'라는 두 가지 지위를 동시에 거머쥐는 '투 트랙' 전략을 실현하게 된다.
자율주행 로보택시 제조 거점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될 전망이다.
HMGMA는 스마트팩토리 기반 혼류생산체계를 통해, 자율주행 기업들이 요구하는 맞춤형 센서 구조의 차량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5 로보택시 공급과 모셔널의 서비스가 시작되면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대비 미래 사업 부문에서 선도하는 지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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