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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100]김교흥 vs 박찬대, 유정복 수성? 인천시장 빅매치

등록 2026/02/22 09:00:00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 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장 및 교육감 선거 출마자들이 등록을 하고 있다. 2026.02.03.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 3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장 및 교육감 선거 출마자들이 등록을 하고 있다. 2026.02.0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민선 9기 인천시장 자리를 놓고 여야 모두 내부 경선이 관심인 가운데 각 당 모두 1강1약 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김교흥(서구갑), 박찬대(연수갑) 의원이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등록을 노리고 있다.

먼저 출사표를 낸 쪽은 김 의원이다. 그는 지난달 22일 서울 국회소통관과 인천 미추홀구 옛시민회관쉼터에서 "인천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인천을 더 위대하게 만들겠다"며 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 이달 5일부터는 '유정복 7대 실정 심판' 민생 투어에 나서며 지역 곳곳에서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했다.

김 의원이 정청래 당대표와의 스킨십을 강조하는 모습이 종종 노출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종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당내 지지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친명' 박찬대 의원도 설 명절 전통시장을 돌며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확실하게 시장직을 되찾아오기 위해 박 의원이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원내대표 시절 12·3비상계엄 사태를 진두지휘하며 전국적으로 얼굴을 알리면서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황우여 전 총리가 5선을 지낸 인천 연수 지역에서 2016년 총선부터 보수 후보를 3차례 연속 이기며 당선된 점도 중도 확장에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왼쪽부터 김교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김교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에서는 유정복 현 인천시장이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유 시장 취임 후 인천은 17개 시·도 중 출생아수 증가율 및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1억+아이드림', '천원주택' 등 대표 정책도 잇따라 시행되면서 시정 운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힘이 당내 혼란을 정리하고 외연 확장에 나설 경우 최초 3선 인천시장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는 견해도 관측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매달 발표하는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유 시장은 인천 내 국힘 지지율보다 지역 전체 긍정 평가 비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달 13일 발표된 '2026년 1월 평가'에서 유 시장은 17명의 광역단체장 중 정당지표 상대지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 시장 외에도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 사장은 올해초 공사 업무보고 등을 거치며 이 대통령과 대립각이 세워졌다. 당내에서 이 대통령에 맞서 싸운 보수 인사라는 프레임이 일부 씌었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평가다.

이 사장은 다음달 5일까지 사직해야 6·3지방선거 입후보를 할 수 있다.

제3지대에서는 이기붕 개혁신당 인천시당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정의당 시당은 연대를 통해 후보를 내기로 했다.

인천시장 못지 않게 관심을 끄는 보궐선거 지역도 있다. 인천계양을이다.

이곳은 송영길 전 대표가 5선을 지낸 곳이면서, 이재명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이끈 지역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에 상징적인 지역구다.

민주당에서는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출마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지역에선 무죄가 확정된 송 전 대표 출마를 염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본후보 확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반면, 국힘에는 계륵이다. 진보 성향이 강해 선뜻 출마하려는 후보를 찾기 어려워서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 등이 언급은 되지만 실질적인 움직임은 관측되진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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