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시간 이동 '렛미플라이', 일상 위대함 담아"
등록 2022/03/30 16:58:34
수정 2022/03/30 17:47:33
'차미' 조민형 작가·'빨래' 민찬홍 작곡가 신작
오의식·김지현·나하나 등 출연…6월12일까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렛미플라이' 출연 배우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프레스콜을 하고 있다. 2022.03.30.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30/NISI20220330_0018650812_web.jpg?rnd=2022033015350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렛미플라이' 출연 배우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프레스콜을 하고 있다. 2022.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렛미플라이'의 힘은 일상의 위대함이죠."
30일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열린 뮤지컬 '렛미플라이' 프레스콜에서 이대웅 연출은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준 작은 점들에 집중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극은 미래로 온 노인 남원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느냐에 집중했다"며 "주인공보다 곁에 있는 사람이 더 주인공일 수 있고, 네 사람의 배우가 나오지만 두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여러 플랫폼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민형 작가도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젊은 시절 찍었던 사진을 시간이 흐르고 보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울고 웃으면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했다.
1969년의 평범한 주인공 '남원'이 꿈과 사랑에 한 발짝 다가가려는 순간 2020년에서 눈을 뜨며 시작되는 좌충우돌 미래탐사기다.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남원은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담긴 편지를 받게 되고, 기대에 부풀어 사랑하는 '정분이'와 함께 서울에 갈 약속을 한다. 내일을 기약하며 헤어지는 순간 점점 커지는 달을 마지막으로 남원은 쓰러지고, 눈을 떠보니 2020년으로 이동해 있다. 남원은 그를 잘 알고 있다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적응해 가지만 어떻게든 사랑하는 정분이가 있는 1969년으로 돌아가려 고군분투한다.
지난 2020년 우란문화재단의 우란2경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렛미플라이'는 2년여 만에 초연을 올리게 됐다. 작품 개발 과정은 2019년부터 4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차미', '명동로망스'의 차민형 작가와 뮤지컬 '빨래', '랭보'의 민찬홍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렛미플라이' 작/편곡 민찬홍(왼쪽부터), 작/작사 조민형, 연출 이대웅이 30일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프레스콜을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3.30.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30/NISI20220330_0018650809_web.jpg?rnd=2022033015350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렛미플라이' 작/편곡 민찬홍(왼쪽부터), 작/작사 조민형, 연출 이대웅이 30일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프레스콜을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렛미플라이' 출연 배우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프레스콜을 하고 있다. 2022.03.30.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30/NISI20220330_0018650807_web.jpg?rnd=2022033015350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렛미플라이' 출연 배우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프레스콜을 하고 있다. 2022.03.30. [email protected]
음악은 클래식과 어쿠스틱의 따뜻함과 대중음악의 밝은 색깔을 기반으로 알앤비, 힙합,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킨 넘버들로 채웠다. 기존에는 라이브 밴드로 음악을 선보였지만, 이번 무대에는 MR을 사용하게 됐다.
민찬홍 작곡가는 "치유받을 수 있고 위안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코미디 요소가 강하고 휴먼 드라마적 요소도 섞여 있다. 재즈, 힙합, 알앤비, 록은 물론 라틴 음악까지 음악 장르를 상당히 다양하게 쓰고 있다. 본공연은 MR인 만큼 각 장르를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악기를 더 확장해서 사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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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작품에 담겨있는 작가님의 따뜻한 시선과 삶의 철학에 영감을 받은 게 많다. 코미디적인 기발한 발상도 영감을 준다. 한편으로 어려움도 많이 줬는데, 결과적으로 저를 발전시켰다"며 "오의식 배우에게도 애드리브 등 도움을 많이 받았다. 드라마 등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12년 전에 저와 뮤지컬을 했었고, 굉장히 노래를 잘하는 배우"라며 이번 작품으로 신진 뮤지컬 배우로 급부상하기를 바랐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렛미플라이' 출연 배우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프레스콜을 하고 있다. 2022.03.30.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30/NISI20220330_0018650805_web.jpg?rnd=20220330153506)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렛미플라이' 출연 배우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예스24스테이지에서 프레스콜을 하고 있다. 2022.03.30. [email protected]
트라이아웃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 오의식, 김지현, 안지환, 나하나를 비롯해 새롭게 합류하는 김도빈, 이형훈, 방진의, 백은혜, 신재범, 홍지희, 신혜원이 출연한다. 오는 6월12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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