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넘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1550원대까지 치솟았다. 공항 환전소 환율은 1600원을 웃도는 가운데 유학생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일 주간 거래에서 1555.8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5일 1568.0원 이후 약 17년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30.2원 급락하며 1525.6원에 마감했지만 여전히 1500원대 중반을 유지하며 고환율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공항 환전소 ..
원·달러 환율의 고공 행진으로 금융권의 자본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환율 상승으로 위험가중자산(RWA)이 불어나 금융지주와 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등 건전성 지표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외화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의 원화 환산 규모가 커지면서 RWA가 늘어나고 자본비율 관리에 부담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외화 조달과 환헤지 비용이 늘어나면서 외화 유동성 관리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고환율이 장기화할 경우 CET1 비율이 떨어져 주주환원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금융업권과 각사에 따..
원·달러 환율이 결국 1997년 외환위기 수준에 도달했다. 과거와 같은 경제 위기가 아닌 상황에서 1500원대라는 이례적으로 높은 환율이 계속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외환당국이 꺼내 든 각종 카드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당장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흐름이 잦아들 때까지는 고환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종가 기준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84.6원이다.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1분기(1493.1원) 이후 최고치다.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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