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간 중동 전쟁이 길어지면서 고유가, 고환율에 원자재 리스크까지 '삼중고'가 국내 건설 현장으로 밀어닥치고 있다.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시공사와 조합 간 분쟁이 본격화할 경우 자칫 사업이 표류해 주택 공급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각사 사업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10대 건설사의 평균 원가율(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율)은 93.32%로 집계됐다. 2024년(94.09%)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90%대를 유지한 것이다. 건설업계는 보통 80%대를 안정적인 ..
중동 전쟁 여파로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건설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핵심 자재인 레미콘 생산까지 타격을 받으면서 이르면 4월 중순부터는 일부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건설·건자재 업계 설명을 종합하면 최근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건설 현장 전반에 영향이 확산하고 있다.나프타는 아파트 내장재와 단열재, 스티로폼(EPS), 우레탄 등 주요 건자재의 원료인 폴리우레탄과 폴리스티렌 생산에 필수적이다.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나프타 ..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건설업계 원자재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원자재 수급이 불안해지며 공사비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고,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과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와 같은 '원자재 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들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한 건설사 관계자는 "석유화학 자재와 장비 가동에 들어가는 연료 등 현장에서 원가 부담이 굉장히 커지고 있어 내부적으로 전담팀을 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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