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등 6개 기관, 해외조직망 윤리 위험 공동 대응
등록 2026/10/26 09:27:33
수정 2026/10/26 09:54:24
관광공사가 협약 첫 제안…KOTRA·KOICA·aT·무보·콘진원 동참
23일 서울센터서 첫 실무협의회…공동선언문·실천 체크리스트 마련

23일 서울 종로구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2026년 해외조직망 운영 공공기관 청렴·윤리경영 실무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국내 공공기관 6곳이 해외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인권침해 등 윤리 위험에 공동 대응한다. 기관별로 축적한 해외조직망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기준을 마련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해외조직망을 운영하는 5개 공공기관과 ‘해외조직망 운영 공공기관 청렴·윤리경영 협약’을 체결하고 첫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관광공사를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등 6곳이다.
해외조직망은 본사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현지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 위험을 세심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가별 법·제도와 업무 환경이 다른 만큼 해외조직망의 윤리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관 간 경험과 대응 체계의 공유가 필요하다.
6개 기관은 첫 실무협의회에서 해외조직망 윤리경영 활동 현황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각 기관의 제도를 상호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3년간 반부패·청렴 관련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해외조직망 윤리경영 공동선언문과 실천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현장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입찰·계약·채용 심사 상호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이해충돌 방지 공동 캠페인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관광공사 해외지사는 세계인이 한국 여행을 꿈꾸며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다”며 “이번 협약을 처음 제안한 기관으로서 6개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아 세계인이 믿고 찾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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