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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107조 깜짝실적'에도 2.4% 급락[핫스탁](종합)

등록 2026/10/08 15:46:06

SK하이닉스도 2.4% 내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엔비디아와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주요 테크기업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단숨에 뛰어 넘었다.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사진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10.08.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엔비디아와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주요 테크기업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단숨에 뛰어 넘었다. 한국 기업이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사진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내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연 삼성전자가 8일 코스피시장에서 2% 넘게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운용자산 19조원에 이르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과 옵션 만기, 자사주 매입 종료 등 수급 이벤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 전 거래일보다 2.42% 하락한 26만2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 역시 2.44% 내린 168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프리마켓 개장 직전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사 실적 전망치인 영업이익 106조6401억원을 웃돈 수치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국내 기업 역사상 처음이다. 글로벌 기준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 아람코 외에는 어떤 기업도 도달하지 못한 기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마이크론이 호실적에도 주가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는 점이나, 9월 반도체 수출 서프라이즈 등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인 소식이 잇따라 등장했음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주가 탄력이 강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 악화 우려보다는 반도체주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남은 기간 실적보다 내년 이후의 이익 지속성 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결국 당장의 메모리 수요 변화보다는 메모리 3사의증설이 본격화되는 2027~2028년 이후에도 타이트한 수급과 고 마진이 유지될 수 있는 지가 시장의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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