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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 열흘 지난 강훈식 거취 주목…靑 "인사권자 고민 중"

등록 2026/10/01 16:39:13

수정 2026/10/01 16:42:07

후임 인선에 시간 걸리는 듯…일각에선 유임설도

한준호·박성준·천준호 의원 등 친명 의원들 후임 거론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성숙 국무총리, 강훈식 비서실장과 입장하고 있다. 2026.09.2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한성숙 국무총리, 강훈식 비서실장과 입장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으로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을 임명하면서 강훈식 비서실장의 사의 수리 여부와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인사 검증 실패 등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강훈식 실장의 거취에 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비서실장 (인선) 문제에 대해서는 인사권자께서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미국·멕시코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번 주 공석이 된 정책실장과 함께 비서실장 후임 인선도 발표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강 실장이 2기 개각 인사 논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만큼 이 대통령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강 실장의 사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나아가 이 대통령이 비서실장 교체와 함께 대규모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여권에서 나왔다.

하지만 열흘이 지나도록 강 실장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으면서 일각에선 유임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여권에선 "후임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거나 신변 정리 등 절차가 남은 것 아니겠느냐"며 "국정공백 최소화를 위한 조치 아니겠느냐"고 했다.

정치권에서 강 실장이 교체될 경우 후임 실장으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박성준·천준호 의원 등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만약 현역 의원이 발탁된다면 국정감사 등 국회 일정을 고려해 후임 인선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중량급 인사를 기용하거나, 진영 내부 통합을 위해 비명(비이재명)계 출신 인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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