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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는 토끼가 산다?…김상욱 초청 국악콘서트 '다담'

등록 2026/09/23 06:30:00

30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립국악원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물리학자 김상욱 경희대 교수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청해 국악 토크 콘서트 '다담(茶談)'을 연다.

이번 9월 공연은 '쟁반같이 둥근 달에는 토끼가 산다?'라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일상 속에 스며있는 과학의 비밀을 짚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 출연하며 과학을 대중에게 친숙하게 소개해왔다. '떨림과 울림', '김상욱의 양자 공부' 등 여러 저서를 통해 복잡한 물리 원리를 일상의 언어로 풀어 온 김 교수는 이번 무대에서 물리학적 지식을 넘어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다담지기인 황수경 아나운서는 차분하고 깊이 있는 대담을 이끌 예정이다.

강연과 맞물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전통음악 무대를 선보인다.

추석을 앞둔 9월의 계절적 정취를 반영한 이번 공연의 첫 무대는 민요연곡 '추석달-방아타령-자진방아타령'이다. 둥근 달을 바라보며 느끼는 흥취를 경쾌하고 활달한 가락으로 풀어낸다.

'시나위 합주'에서는 정해진 틀 안에서 서로 다른 악기의 소리가 만나 하나의 음악으로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들려준다. 대미를 장식하는 ‘사물놀이’는 가락을 조이고 푸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이완, 그리고 소리의 진동과 리듬이 뿜어내는 역동적인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다담'은 공연 한 시간 전부터 관람객에게 차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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