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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강세에 코스피 '훈풍'…2%대 강세로 마감

등록 2026/09/18 16:00:35

수정 2026/09/18 16:05:2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70.29포인트(2.54%) 오른 6885.7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54포인트(1.28%) 오른 832.72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82.3원에 거래 중이다. 2026.09.18.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70.29포인트(2.54%) 오른 6885.7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54포인트(1.28%) 오른 832.72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382.3원에 거래 중이다. 2026.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반등 속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2%대 강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반도체 강세를 딛고 장중 6900선을 넘어서는 등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54% 오른 6885.70에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6914.08을 기록하며 69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 하루 각각 9842억원, 1조79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기타법인도 1조6965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개인이 홀로 4조4610억원을 순매도했다. 순매도 기조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이날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온기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5%를 상회했던 미 10년 만기 금리는 4.9%대로 내려섰고, 국제유가 역시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 반군에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진정세에 접어든 점이 투심 회복에 일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6.14포인트(0.61%) 오른 5만1778.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95포인트(1.14%) 상승한 7637.76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39.87포인트(1.69%) 오른 2만6418.30에 마감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각각 2.54%, 2.13% 올랐고,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ADR도 각각 5.50%, 4.64% 상승했다. 인텔(7.67%)과 퀄컴(2.09%), 마벨 테크놀로지(4.81%), AMD(6.36%) 등도 급등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14%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지수 상단을 제한하던 매크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강세를 전개했다"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기관 등도 매수세를 확대하며 지수 강세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진정되면서 미국 장기채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증시의 부담은 완화됐다"며 "유가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지지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6.47%), 전기장비(5.26%), 반도체(4.52%), 전자장비(4.00%), 화장품(1.47%)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문구·가정용품(-3.43%), 조선(-2.01%), 은행(-1.79%), 백화점(-0.8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중에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37%, 6.42% 오른 26만1000원, 18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SK스퀘어(7.04%), 삼성전기(4.36%), 현대차(0.55%),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생명(1.07%)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27%), KB금융(-2.40%), 삼성물산(-1.27%)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94포인트(0.60%) 오른 827.1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5억원, 231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14%), 주성엔지니어링(0.74%), 레인보우로보틱스(1.75%), 원익IPS(2.97%), 리노공업(4.82%) 등은 올랐고, 알테오젠(-0.20%), 에코프로(-1.46%), 이오테크닉스(-1.95%), 심텍(-1.95%), 로보티즈(-1.13%) 등은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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