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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최우선 과제는 주택공급…용산공원 부수 공간 중심 살펴볼 것"

등록 2026/09/14 11:29:59

수정 2026/09/14 12:32:24

국회 서면답변…"서울 집값·임대료로 주거비 부담 커"

"용산공원 부수 공간 중심으로 주택 공급 살펴볼 것"

"그린벨트 이미 훼손된 곳 선별 해제, 주택공급 필요"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dahora83@newsis.com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장관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로 '주택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을 꼽았다.

홍 후보자는 오는 16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민간과 공공의 공급 역량을 총동원해 주택공급 속도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 주거 문제와 관련해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반면 높은 주택 가격과 임대료로 주거비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청년·신혼부부·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선호 지역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내 주택공급 방식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대립하고 있는 데 대해 "중앙정부와 서울시 모두 충분한 물량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한다는 공동 목표를 갖고 있다고 이해한다"며 "그간 서울시와 논의한 내용을 살펴보고 협의 방향 등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용산공원을 활용한 주택 공급에 관해서는 "현재 정부는 용산공원 전체를 개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체 부지를 대상으로 어느 곳이 주택 건설에 적합한지 검토해보고 있는 단계로 알고 있다"며 "용산공원 부지는 청년 등 미래세대에 상당한 규모의 주거 공간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 높은 부지"라는 입장을 냈다.

이어 "용산공원 부지의 핵심 공간은 지키되 부수적 공간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가능성은 없는지 살펴보겠다"며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국민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추진해 나갈 뜻을 내비쳤다.

홍 후보자는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추가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중 이미 훼손돼 보전 가치가 낮은 곳을 선별해 해제하고 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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