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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7월 산업생산 1.1% 감소…"자동차공장 일시 가동중단 영향"

등록 2026/09/07 17:31:09

[츠비카우=AP/뉴시스] 독일 츠비카우에 있는 폴크스바겐 공장에서 전기차를 조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8.09.07

[츠비카우=AP/뉴시스] 독일 츠비카우에 있는 폴크스바겐 공장에서 전기차를 조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8.09.0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7월 산업생산은 자동차 생산 급감 여파로 시장 예상과 달리 줄어들었다.

RTT 뉴스와 마켓워치, dpa 통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7일 2026년 7월 산업생산 지수가 계절 조정치로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산업생산이 0.1% 증가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크게 역행했다.

7월 산업생산 축소는 자동차 산업 부진 탓이다. 자동차 생산은 전월보다 9.2% 급감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는 독전기차 생산을 위해 공장 설비 개조하는 과정에서 수주일 동안 가동을 중단한 게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와 건설을 제외한 산업생산은 2.2% 감소했다.

재화 유형별로는 자본재 생산이 3.4% 줄었고 소비재 생산은 2.2% 감소했다. 중간재 생산도 0.2% 축소했다.

반면 에너지 생산은 4.7% 증가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건설 생산 역시 0.9% 증대했다. 다만 에너지 다소비(집약형) 산업의 생산은 전월보다 1.7% 적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월 산업생산은 영업일수 조정치로 1.6% 줄었다. 6월 0.5% 감소보다 낙폭이 상당히 확대했다.

6월 산업생산은 애초 전월에 비해 0.2%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보합으로 상향 조정했다.

산업생산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은 3개월 평균으로 보면 다소 양호했다. 5~7월 산업생산은 직전 3개월 2~4월보다 0.4% 늘었다. 3개월 평균은 한달간의 급격한 변동을 줄여 산업생산의 추세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올해 들어 월간 산업생산이 감소한 건 7월이 네 번째다. 7월에는 자동차 생산 감소가 전체 산업생산을 크게 끌어내렸다.

한편 산업생산과 달리 산업수주(공장수주)는 증가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 4일 7월 산업수주가 계절 및 영업일 조정치 전월보다 2.5%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예상한 0.3%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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