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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검, 공식 출범…"독립적으로 수사 새로 다시 시작"

등록 2026/09/07 11:34:14

이태한 특검 현판식…자체 포렌식팀도 가동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이태한 특별검사와 박혁,김은정,김상천,권근환,김진우 특검보, 하종찬 수사지원단장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2026.09.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이태한 특별검사와 박혁,김은정,김상천,권근환,김진우 특검보, 하종찬 수사지원단장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2026.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박선정 기자 = 6·3 지방선거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관련된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는 선관위 특검(특별검사 이태한)은 7일 공식 출범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태한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소재 특검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수사 과정에서 적법절차와 인권을 충실히 보장하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나 '정치적 논란'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특검은 "국민의 헌법상 권리인 참정권을 보호하고, 선거의 공정성,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면서 "오직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투명하게 설명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팀 모두 어떠한 선입견이나 예단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객관 자료와 증거만을 보고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기존 검·경 합수본으로부터 관련 수사 기록 등을 모두 이첩받았으나 재검토할 방침이다. 이 특검은 "합수본의 사실조사 결과를 전제로 해서 수사를 하지 않고, 특검팀 내부 판단으로 독립적으로 새로 수사를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차원의 현장 검증이 무산된 올림픽공원 개표소 현장 검증 절차도 들여다보고 있다.

이 특검은 "현장 보관중인 투표 명부, 각종 투표 관련 서류에 대해서 확인할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검팀에서 현장 검증 못한 부분에 대해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절차에 따라서 검증을 실시할 대상을 특정해서 (검증)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 중에 있다. 필요한 절차에 따라서 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이태한 특별검사가 현판식을 마친 후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9.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이태한 특별검사가 현판식을 마친 후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디지털 증거 분석을 위한 자체 포렌식팀도 꾸렸다. 이 특검은 "선관위는 국가기관인 만큼 수사도 치밀하고 정밀해야 하며, 절차적인 정당성도 지켜야 해서 자체 포렌식 팀을 구성했다"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나 경찰청에서 포렌식 전문 인력 지원을 받아 함께 진상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노력하겠다"고 했다.

특검보는 출신 배경보다는 능력, 전문성과 실제 수사 역량, 디지털 기술 이해도, 정치적 중립성 등을 우선 고려해 임명했다.

검찰 및 대형 로펌 출신으로 형사 수사 경험이 풍부한 박혁(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를 비롯해, 검사 및 인사혁신처 소청심사관 경험을 가진 김은정(38기) 변호사와 국가안보기술연구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거친 정보시스템 분야 전문가 김상천(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가 합류했다.

경찰·검찰·법원·대형 법률사무소 등을 두루 거친 권근환(2회) 변호사와 민·형사 변론 경험을 살려 레드팀 역할을 맡을 김진우(3회) 변호사 등도 포함됐다.

현재 특검에는 파견검사 15명이 합류했으며 추가 파견 인력 5명은 법무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특검은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수사권이 없어지는 관계로 특검 파견 이후에 수사권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 필요한 최소 범위에서 파견 받았다. 향후 10월 2일 이후에 중수청도 개청 후에 방문해 수사관 파견을 추가로 요청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최장 150일 동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투표 통계 조작,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 및 승진 등 총 12개 수사 대상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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