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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가조작 의혹' 쌍방울그룹 압수수색…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록 2026/08/18 15:30:35

한국거래소, 이상 거래 정황 포착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4.2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권정치검찰조작기소의혹사건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주가조작 의혹을 정조준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신동환)는 18일 오전부터 쌍방울그룹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의 발단은 더불어민주당의 고발이다. 민주당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방용철 전 쌍방울 부회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핵심 수사 내용 중 하나는 옛 쌍방울 계열사 나노스(현 퓨처코어)를 둘러싼 주가조작 의혹이다. 대북사업 추진을 호재처럼 내세워 나노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앞서 수원지검이 같은 사안을 들여다봤으나, 시세조종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사건을 마무리한 바 있다.

대검찰청은 고발장에 담긴 주가조작 정황이 금융·증권범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금융범죄 전담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

남부지검은 이를 근거로 한국거래소에 10개 안팎의 종목을 짚어 불공정거래 여부를 심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소 심리 결과 상당수 종목에서 이상 거래 정황이 확인됐고, 검찰은 이를 토대로 주가조작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주가 부양이 이뤄진 구체적 경위와 김 전 회장 등 쌍방울그룹 관련자들의 개입 정도를 확인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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