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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핵화 없는 종전은 '북핵 인정'…李 스스로 무장해제 '한심한 구걸'"

등록 2026/08/16 10:31:56

"근거 없는 대북 환상에서 벗어나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1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6·25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다자 논의 등을 제안하자 제안하자 "엄중한 안보 철칙마저 잊은 채 우리만 스스로 무장을 해제하는 '한심한 구걸'을 언제까지 봐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는 정권의 안보 무능을 정점으로 보여줬다"며 "북한이 핵 능력을 고도화하는 상황에서도,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당사자 간 종전 논의'와 '3대 평화 공존'이라는 껍데기뿐인 제안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한 술 더 떠 통일부는 '북한은 주적'이라는 표현부터 대체하겠다고 나섰다"고 했다.

그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연일 오락가락 해명으로 동맹 간 불신을 자초하고 있고, 대통령은 헛된 대북 '평화 구걸'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엔군사령부의 '경비정전집행여단' 창설을 두고 안 장관은 '하지 않기로 미국과 합의를 봤다'고 호언장담하더니, 이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말을 뒤집었다"며 "동맹과의 기본 소통마저 왜곡하고, 내부 행정 혼선까지 자초하는 인물에게 어떻게 대한민국 안보를 맡길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최 수석대변인은 "안 장관의 오판과 변명 뒤에는, 전작권 전환을 정권의 정치적 성과물로 삼으려는 이 대통령의 '무모한 조급증'이 자리 잡고 있다"며 "이제라도 이재명 정부는 근거 없는 대북 환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 현실을 똑똑히 직시하라"고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핵화 없는 종전은 바로 '북핵 인정'"이라며 "북한만 핵을 가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우리가 아무리 유화적인 태도를 보여도 북한은 적대적인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우리 정부가 북핵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면, 우리도 당연히 핵을 보유해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핵 독트린, 핵 무장 프로젝트"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 대통령을 향해 "북핵 위협에는 눈을 감고, 실패했던 굴종적 대북정책을 다시 반복하려 한다"며 "이 대통령이 만들고 있는 것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이 아니라 '대책 없는 대한민국'"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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