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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2주 차 결과 비등하면 호남서 요동…추가투표는 쿠데타"(종합)

등록 2026/08/05 15:53:00

수정 2026/08/05 16:22:23

"내가 되면 레임덕? 대통령 모독…명청 대전, 석청 대전으로 불러라"

"조직이냐 바람이냐의 싸움…'정청래 뺨 때리는 소리'만 들린다고 해"

"추가투표, 우리 애 시험 못 봤으니 다시 보게 해 달라는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공무직 노동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공무직 노동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가 2주 차 순회경선지인 제주·인천 및 강원·대구·경북에 관해 "비등비등하게 나오면 (3주 차 경선지인) 호남에서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5일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수도권에서는 제가 계속 앞서고 있다"며 "(언론 등에서) 수도권에서는 정청래가 앞서고 있다는 얘기는 안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첫 주에도) 첫날은 김민석 1등, 둘째 날에는 제가 1등하고 종합 성적은 제가 1등"이라며 "그러면 '정청래 역전승 1위'가 맞는데 그렇게 제목을 안 뽑는다. '1승1패 주고받아'(라는데) 최종 성적이 중요하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를 "조직이냐 바람이냐의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또 "어제 무안에 사시는 분께 전화를 받았는데 '정청래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뉴스 보면 정청래 뺨 때리는 소리만 들린다. 너무 심하다'고 표현한다"고 했다.

친명계 일각의 미투표 당원 추가 투표 기회 마련 주장에는 "그렇게 한다면 투표 쿠데타"라고 했다. 그는 "기권도 의사 표시"라며 "투표가 끝났는데 다시 투표 기회를 주자, 사후 투표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른바 '명청 대전' 표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은 전당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며 "왜 이게 명청 대전인가"라고 했다. 이어 "저와 대통령이 큰 전쟁을 치르나"라며 "차라리 석청 대전이라고 불러 달라"고 했다.

아울러 "(제가 반명이라면) 반명이 아닌 사람이 누가 있나"라며 "정청래, 정청래와 가까운 최고위원을 반명으로 몰 요량이라면 그 자체가 반명"이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와 함께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면 레임덕이 온다는 주장도 한다"며 "있을 수나 있는 일인가. 이건 유권자에 대한 협박"이라고 했다.

그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해당 표현을 두고 "공포 마케팅"이라며 "정청래가 되면 레임덕이라는 건 언어 도단이고 해서는 안 될 말이다. 그 자체가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도 당 일각의 추가 투표 주장에 대해 "대학 합격을 발표했는데 우리 애 시험 잘 못 봤다. 다시 입학 시험 보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과 같다"며 "나는 늦었으니 비행기를 다시 돌리라 주장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에서 그런 주장을 했다면 그럴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민주당에서 이런 주장을 할 줄은"이라며 "투표 내란이다. 투표 쿠데타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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