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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위험↑…소방청, 전국 화재위험경보 '경계' 발령

등록 2026/07/28 16:16:21

폭염특보 후 하루 평균 화재 84→96건

소방청 "전기화재 예방수칙 홍보 강화"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오후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본 서울 종로구 도심이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2026.07.2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오후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본 서울 종로구 도심이 붉게 보이고 있다.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을 나타낸다. 2026.07.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전국적인 폭염으로 화재가 증가하면서 소방청이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28일 오후 2시를 기해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기상특보와 연계해 화재 위험이 높을 때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한다.

경보는 '주의-경계-심각' 3단계로 운영된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84건이었지만,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인 10일부터 27일까지는 하루 평균 96.1건으로 14.4% 증가했다.

지난 8일 서울의 한 노후 다세대주택에서는 거실에서 발생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어린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에어컨 등 수거 물품에 대한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청은 화재위험경보 발령에 따라 재난방송과 긴급재난문자를 활용한 전기화재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노후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 전력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도 강화한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냉방기기 과다 사용과 노후 전기설비가 겹치면 전기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며 "멀티탭 과부하와 문어발식 전기 사용을 피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플러그는 콘센트에서 뽑아두는 등 기본적인 전기화재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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