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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 성공적 데뷔,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추월의 돌파구 마련”

등록 2026/07/28 10:25:52

수정 2026/07/28 10:54:25

관영 환구시보, CXMT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A주 시총 1위 의미 분석

“초라하게 출발한 中 반도체 산업, 해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美·韓 기업에 2∼3세대 뒤져…지속적 혁신으로 경쟁력 유지해야”

[서율=뉴시스] CXMT 메모리 반도체.(출처: 바이두) 2026.07.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율=뉴시스] CXMT 메모리 반도체.(출처: 바이두) 2026.07.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28일 사설에서 메모리 반도체(DRAM) 기업 CXMT(창신커지·創鑫科技)가 27일 상하이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은 글로벌 경쟁사들을 따라잡는 돌파구를 제공한다고 의미를 분석했다.

CXMT의 첫 거래일 주가는 465.82% 급등하며 시가총액 3조 2800억 위안(약 713조원)을 돌파했으며 단숨에 A주 시가총액 순위 1위에 올랐다.

A주는 내국인만 투자가 허용되지만 일정 조건하에서는 외국 자본도 투자가 허용되어 있다. 

신문은 “CXMT는 A주 상장 기업으로는 최초로 하루 거래량 1000억 위안을 돌파했고 A주 35년 역사상 반도체 하드웨어 기술 기업으로는 최초로 A주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이번 상장은 외부 세계에 분명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중국에서 하드웨어 기술이 중심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랫동안 삼성,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세 거대 기업이 약 9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세계 DRAM 시장을 지배해 왔다.

CXMT는 이 세 기업과 함께 독자적인 DRAM 연구 개발 및 생산 능력을 갖춘 세계 네 번째 기업이다.  

신문은 “CXMT의 성공적 상장은 중국 반도체 산업이 초라하게 출발해 이제는 해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신문은 “상하이 A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거의 절반이 기술 기업으로 바뀌었다”며 “이 같은 구성 변화는 중국 경제 성장 동력의 지속적인 진화를 반영한다”고 풀이했다.

신문은 CXMT의 첫날 성공적 상장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에 대한 경계심도 나타냈다.

메모리 칩 산업은 경기 변동에 매우 민감해 현재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으로 인한 가격 및 수요 급등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점을 짚었다.

더욱이 CXMT는 최첨단 제조 공정에서 미국과 한국의 선두 경쟁사들에 비해 2~3세대 기술 수준에 뒤처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CXMT의 급등하는 기업 가치는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단기적인 시장 과열 현상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CXMT에게 시가총액 1위 달성은 중요한 이정표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스트레스 테스트의 시작이기도 하다”고 충고했다.

산업 경기 변동 속에서도 연구 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며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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