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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경장 됐다…'청소년 도박 예방' 명예경찰 위촉

등록 2026/07/22 13:56:25

수정 2026/07/22 14:38:26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 활동

청소년 자진신고 참여 독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T1 이상혁(페이커)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26.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T1 이상혁(페이커)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e스포츠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 명예경찰 경장으로 위촉돼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활동에 나선다.

경찰청은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상혁을 명예경찰과 사이버도박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상혁이 국내외에서 높은 인지도를 갖춘 데다 오랜 선수 생활을 통해 자기관리와 집중력, 절제의 가치를 실천해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명예경찰 계급은 사이버수사 분야 경력경쟁채용 계급과 같은 경장으로 정했다.

이상혁은 8월까지 운영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제도’의 홍보영상과 포스터 제작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자진신고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이상혁이 자신의 유니폼에 친필 서명을 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서명 유니폼은 치유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해 도박 중독을 극복한 청소년들에게 수여된다.

경찰은 사이버도박에 중독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상담·치유하기 위해 지난 5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까지 접수된 자진신고는 총 806건이다. 제도 시행 한 달째 접수된 294건에서 두 달째 806건으로 512건 늘었다.

자진신고한 청소년은 학교전담경찰관과 도박 예방 전문기관 상담사의 초기 상담 및 도박중독평가를 거쳐 치유 프로그램에 연계된다.

경찰은 도박 금액과 반성 태도, 치유 정도 등을 검토한 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도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훈방이나 즉결심판 청구 등 선처할 방침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문제가 깊어지기 전에 발견해 신속히 상담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페이커 선수의 선한 영향력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신고할 용기를 심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명예경찰과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스럽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소년들에게 사이버도박의 위험성과 자진신고 제도를 널리 알리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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