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절충안 거부…대전환기획위 "국립의대 추가 중재 없다"
등록 2026/07/14 11:27:14
"새 절충안 마련 안 해"…통합시에 중재 역할 종료 권고
![[나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박향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4일 오전 나주시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국립목포대학교와 순천대의 국립의과대학 신설 및 통합특별시 지원 방안 회신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14. pboxe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21363160_web.jpg?rnd=20260714111101)
[나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박향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4일 오전 나주시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국립목포대학교와 순천대의 국립의과대학 신설 및 통합특별시 지원 방안 회신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14.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가 순천대학교의 국립의과대학 신설 절충안 불수용에 따라 추가 중재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14일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제안은 양 대학이 장기간 대립해 온 국립의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특별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전제로 제시한 최종 중재안"이라며 "조건 없이 제안 자체의 수용 여부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점을 양 대학에 이미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대학의 입장을 반영한 조건과 다양한 시나리오는 통합신청서 제출 이후 진행될 용역 과정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협의할 수 있다"며 "특정 대학의 개별적인 수정 요구는 양 대학 간 형평성과 절차적 안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추가적인 배치안이나 새로운 중재안을 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 대학이 자율 협의를 통해 합의할 경우 그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며 "공동 합의서는 이달 중 교육부 통합신청서 제출 일정까지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양 대학 간 공동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원회의 중재안은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통합특별시에도 중재 역할 종료를 권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2일 순천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우선 설립하고, 목포에 통합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을 설치한 뒤 대학병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1대학 2병원' 방안을 양 대학에 제안했다.
목포대는 지난 13일 해당 제안을 수용했지만, 순천대는 "통합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은 물론 대학병원까지 목포에 두고 순천에는 대학병원만 우선 배치하는 편향된 제안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불수용 의사를 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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