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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피해' 중소기업 지원 늘린다…15조 투입

등록 2026/07/14 11:50:08

중기부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6.07.1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6.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대국민 창업 오디션인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가 범부처 차원의 인재 육성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중소기업의 고환율 부담을 완화하고자 14조9000억원이 투입되고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국민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국가창업시대를 안착시키고자 모두의 창업 외연이 확대된다.

내년부터 지식재산처의 '모두의 아이디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경진대회' 등 범부처 공모전에서 발굴한 혁신 인재를 모두의 창업과 연계 지원한다.

지식재산권(IP) 이용 및 투자도 활성화된다.

우수 아이디어를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해 '거래→사업화→보상'으로 연결하는 활용 체계를 마련한다. 핵심 해외 특허를 확보해 특허 풀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IP 투자펀드를 조성한다.

4대 과학기술원과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딥테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창업리그, AI 1인 창업 지원 등 전주기 지원 시스템을 도입하고 올 하반기까지 기후테크를 포함한 분야별 혁신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한다. 내년에 연구개발 특구를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신설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성장에도 힘을 싣는다.

올 하반기까지 중소기업의 투자 및 성장을 촉진하는 세제·재정 및 규제 등을 손본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점프업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한다. 전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위기징후 선제포착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생금융지수 평가에 중소기업 채무조정 상태를 반영해 재도약을 뒷받침한다.

소상공인 아이디어가 시장성을 갖춘 제품·서비스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사업화 패키지 프로그램에 400억원을 투입한다. 백년시장, 유망골목상권 등 맞춤형 지원 정책을 병행하고 경영 위기 소상공인을 사전에 포착해 위기 극복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사후 지원에서 위기 알림톡 발송, 정책 사전 안내 등의 사전 선별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한다.

지난 2월 발발한 중동전쟁 이후 심화되고 있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 리스크 대응도 강화한다.

고환율 부담을 느끼고 있는 중소기업에 고환율 피해기업 지원 신규자금 1조1000억원을 추가해 총 14조9000억원을 제공한다. 정부는 필요시 자금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긴급경영안정자금 내 고환율 등 경영애로 중소기업 전용 트랙을 새로 만든다. 매출액 또는 영업이익 10% 이상 감소라는 현행 기준을 고환율 피해업종이라면 매출액·영업이익 감소 요건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문턱을 낮춘다. 올 하반기 정책자금 금리 인상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 범위를 확장한다. 금융권의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4.5%로 낮춰주는 대환대출 대상을 지난해 말 승인 대출까지 넓힌다.

그밖에 중기부는 올해 3분기 중소·벤처기업 2030 글로벌화를 위한 수출 성장전략을 세우고 광역연계형 규제자유특구 2곳을 신규 지정한다. 오는 4분기에는 성장촉진형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준비하고 내년에는 한국형 인큐텔(IQT)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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