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빚투'에 금감원, 증권사 소집…"신용·미수거래 기계적 관리 벗어나야"
등록 2026/06/24 10:00:00
수정 2026/06/24 10:20:24
금감원, 주요 증권사 CRO 간담회
신용융자·미수거래 관련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조
주가·금리·환율 변동성에 건전성·유동성 관리 당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512_web.jpg?rnd=2026031114384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금융감독원이 주요 증권사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를 소집해 신용융자·미수거래에 대한 탄력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24일 금융투자협회 및 주요 증권사 CRO 등과 '리스크관리 강화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증권사가 기계적인 리스크 관리에서 탈피해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보다 능동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투자자가 신용융자·미수거래 구조와 반대매매 위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투자자 위험 안내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융자 잔고는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이에 금감원은 증권사가 형식적 차원의 신용공여 한도 운영에서 벗어나 시장 여건과 투자자 보호 필요성을 고려해 탄력적이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운영하도록 요청했다.
미수금 규모 역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증권사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투자자가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미수거래가 발생하거나 이를 사실상 유도하는 영업관행은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가·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속에서 증권사의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도 강조했다.
증권사 자체적으로 단기조달 규모와 만기분포 등을 점검하고 비상자금조달계획의 적정성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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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수단 마련을 통해 금리 인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사업장 조기상각 등을 통해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도록 했다.
아울러 외화 자산·부채 가치의 급격한 변동과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규모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외화 유동성을 체계적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투자와 반대매매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며 "신용융자·미수거래 관련 증권사 리스크관리 및 투자자보호 강화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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