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 '첫 본선' 카보베르데와 0-0 무승부 굴욕[월드컵24시]
등록 2026/06/16 04:09:45
수정 2026/06/16 04:55:14
H조 1차전서 대이변…야말 투입했지만 역부족
![[애틀랜타=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긴 스페인의 라민 야말(오른쪽). 2026.06.15.](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1340152_web.jpg?rnd=20260616025925)
[애틀랜타=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긴 스페인의 라민 야말(오른쪽). 2026.06.15.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지목되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을 밟은 카보베르데와 졸전 끝에 비겼다.
스페인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 이후 16년 만의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포스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라 불리는 라민 야말을 비롯해 페드리, 파우 쿠바르시, 마르틴 수비멘디, 다니 올모, 로드리, 페란 토레스 등 선수단 전력이 이번 대회 최강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 경기 전까지 FIFA 랭킹 2위를 달리던 스페인은 67위인 카보베르데를 잡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은 오는 22일 오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차전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반면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인구 52만명의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역사적인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스페인과 비기면서 큰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포르투갈 프로축구 리가 포르투갈 2(2부 리그) GD 샤베스에서 뛰는 골키퍼 보지냐가 선방 7개를 기록하면서 자국의 월드컵 본선 첫 승점을 안겼다.
이번 대회 현재까지 최대 이변을 연출한 카보베르데는 오는 22일 오전 7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차전을 벌인다.
![[애틀랜타=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맞붙은 스페인과 카보베르데의 경기 장면. 2026.06.15.](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1339904_web.jpg?rnd=20260616015230)
[애틀랜타=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맞붙은 스페인과 카보베르데의 경기 장면. 2026.06.15.
경기는 일방적인 스페인 쪽 흐름이었다. 전반 15분 페드리가 이날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키퍼가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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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9분 파비안 루이스의 왼발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고, 1분 뒤 쿠바르시의 오른발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스페인은 점유율과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펼쳤으나, 카보베르데를 뚫지 못한 채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도 비슷하게 흘러가자 스페인은 후반 26분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시름했던 야말을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고, 미켈 메리노를 함께 넣었다.
뒤이어 올모와 니코 윌리엄스까지 차례로 들어갔지만,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는 골문으로 날아든 유효 슈팅 7개를 모두 막으며 선방쇼를 이어갔다.
추가시간에 접어든 가운데 야말은 후반 47분과 50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골문을 두드렸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스페인은 끝끝내 카보베르데를 뚫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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