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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골문 흔들고도 기도한 스웨덴 선수…알고 보니 아버지의 조국

등록 2026/06/15 21:17:56

수정 2026/06/15 21:30:23

[과달루페=AP/뉴시스] 스웨덴(38위)의 야신 아야리가 14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튀니지(45위)와 경기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운동장에 무릎 꿇고 있다. 아야리는 부친의 나라 튀니지에 미안함을 표했고, 이후 멀티 골을 기록하며 스웨덴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2026.06.15.

[과달루페=AP/뉴시스] 스웨덴(38위)의 야신 아야리가 14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튀니지(45위)와 경기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운동장에 무릎 꿇고 있다. 아야리는 부친의 나라 튀니지에 미안함을 표했고, 이후 멀티 골을 기록하며 스웨덴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2026.06.15.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월드컵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스웨덴 미드필더 야신 아야리가 화려한 세리머니 대신 상대 팀에 대한 존중을 보여 화제가 됐다.

15일(현지 시간)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대표팀의 야신 아야리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조 1차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지 않고 양손을 들어 올리는 행동을 보였다.

아야리는 전반 7분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그는 크게 기뻐하지 않고 양손을 들어 올린 뒤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달루페=AP/뉴시스] 스웨덴(38위)의 야신 아야리가 14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튀니지(45위)와 경기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은 후 운동장에 엎드려 입 맞추고 있다. 아야리는 선제골 이후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부친의 나라 튀니지에 미안함을 표했고, 이후 멀티 골을 기록하며 스웨덴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2026.06.15.

[과달루페=AP/뉴시스] 스웨덴(38위)의 야신 아야리가 14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튀니지(45위)와 경기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은 후 운동장에 엎드려 입 맞추고 있다. 아야리는 선제골 이후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부친의 나라 튀니지에 미안함을 표했고, 이후 멀티 골을 기록하며 스웨덴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2026.06.15.

이는 튀니지에 대한 존중의 의미였다. 22세의 아야리는 스웨덴 솔나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아버지 아조즈 아야리는 튀니지 출신이다.

아야리는 스웨덴 유소년 대표팀에서 성장했고,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튀니지 대표팀으로 출전할 기회도 받았지만 스웨덴을 선택했다.

아버지 아조즈 역시 아들의 결정을 지지했다. 그는 올해 초 스웨덴 매체 아프톤블라데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스웨덴에서 뛰기를 원했다"며 "그는 자신을 보살펴 준 나라에 보답하고 있다고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튀니지 대표팀 사브리 라무시 감독도 아야리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그와 그의 형을 알고 있다"며 "그는 선택을 내렸고, 나는 그것을 존중한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아야리는 경기 종료 직전에도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으며 이날 두 골을 기록했다. 두 번째 골 이후에는 무릎으로 잔디를 미끄러지는 등 보다 적극적인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편 스웨덴은 이날 튀니지를 5-1로 꺾으며 F조 선두에 올랐다. 스웨덴은 오는 20일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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