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단장' 이란 의장, 트럼프 압박에 "軍, 대응 준비…美 부담만 커질 것"
등록 2026/05/12 06:25:08
수정 2026/05/12 06:30:24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5/12/NISI20260512_0002132611_web.jpg?rnd=20260512061936)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협상 단장을 맡았던 이란 의회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들을 구출하는 '해방 프로젝트' 재개를 시사한 것에 대해 이란은 침략에 합당한 대응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받아쳤다. 이란 종전안 수용 외 다른 선택지는 실패만 반복할 뿐이라고도 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 군대는 어떤 침략에도 그에 합당한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
이어 " 잘못된 전략과 잘못된 결정은 언제나 잘못된 결과로 이어진다. 전 세계가 이미 깨달았다"며 "우리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그들은 놀라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다른 엑스 게시물에서 "14개 항 제안에 명시된 이란 국민의 권리를 받아들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며 "다른 접근법으로는 아무 결론도 내지 못할 것이고 실패만 거듭될 뿐이다. 그들이 오래 끌수록 미국 납세자들의 부담만 커질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7일 휴전 이후 종전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란과 합의가 근접했다며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가 전날 이란이 제안한 협상안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란과 휴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다"며 "생명 유지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노래한 쓰레기 같은 문건을 본 뒤로 (휴전은) 가장 취약한 수준"이라며 이란이 당초 고농축 우라늄 반출에 동의했으나 갑자기 마음을 바꿨고 관련 내용을 협상안에 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날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단기간에 그쳤던 프로젝트 프리덤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번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에 그치지 않고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와 인터뷰에서도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재개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작전을 재개할지 아니면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란은 앞서 작전에 나선 미국 군함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한 바 있어 작전 재개시 군사적 긴장은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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