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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호르무즈 정박 한국 선사 운용 'HMM 나무'호에 폭발·화재…우리 국민 피해 없어"(종합2보)

등록 2026/05/04 23:53:30

수정 2026/05/05 00:20:24

한국인 선원 6명 포함 총 24명 탑승 중…UAE 인근 해역 정박 중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 소리…피격으로 인한 폭발인지는 확인 안돼"

"폭발 및 화재 발생 원인과 구체 피해 현황 등은 확인 중"

"관련국 긴밀히 소통, 선박·선원 안전 위해 필요한 조치"

[코르 파칸(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아랍에미리트(UAE) 코르 파칸 해안에서 1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유조선과 자동차운반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미 해군 프리깃함 1척이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해군의 "공격" 경고를 무시한 후 2발의 미사일에 맞았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2026.05.04.

[코르 파칸(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아랍에미리트(UAE) 코르 파칸 해안에서 1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유조선과 자동차운반선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미 해군 프리깃함 1척이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해군의 "공격" 경고를 무시한 후 2발의 미사일에 맞았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보도했다. 2026.05.0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계류 중인 한국 선사 운용 선박이 외부의 충격에 의해 선체 일부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나 선원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8시40분께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HMM 나무(NAMU)'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선박은 화물선으로 알려졌으며, 선적은 파나마 국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에는 우리 국적 선원 6명과 외국 국적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탑승 중이었다. 화재 및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밤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선박의 화재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현재 한국 승선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현재까지 해당 선박에서 폭발이 발생한 배경이나 화재 경위, 피해 규모 등은 명확하지 않아 정부는 계속 파악 중에 있다. 피해는 기관실 좌현 부분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선체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당국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MM 관계자는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 소리가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피격으로 인한 폭발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폭발 및 화재 발생 원인과 구체 피해 현황 등은 확인 중"이라며 "우리 정부는 금번 사안에 대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호르무즈 해협 내측의 우리 선박·선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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