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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찾는 한국인 여행객 '급증'…"브이로거 유입 현상까지 발생"

등록 2026/04/27 05:05:00

수정 2026/04/27 06:08:24

[서울=뉴시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중국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도 중국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중국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316만명으로, 전년보다 36.9% 증가했다.

이들은 쇼핑으로 유명한 상하이, 첨단 기술로 주목을 받은 선전, 자연 관광지인 청두나 장자제 등을 주로 찾고 있다.

중국 여행 수요의 급증은 비자 정책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2024년 한국인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최대 30일 체류가 가능한 무비자 정책을 도입했고, 지난해 11월 정책을 1년 연장했다.

가장 큰 장벽이었던 비자 문제가 해소되면서 여행 접근성이 높아졌고, 지리적 인접성과 외교 관계 개선 역시 인적 교류 증가에 기여했다.

한국 콘텐츠 크리에이터들 역시 중국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는 '한국 브이로거 유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브이로거들은 중국에 와서 길거리 음식 체험, 현지인과의 교류, 대형 인프라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중국에서 7년 동안 거주한 브이로거 박대일씨는 "중국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점은 사실이다. 지인들 중 무비자 정책 이후 중국에서 촬영 계획을 세운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조회수를 목표로 하거나, 중국 문화 및 비즈니스 환경에 관심을 갖고 협업 가능성을 탐색하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아직 중국 전 지역을 경험하지 못한 크리에이터가 많기 때문에 방문이 더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SNS에서 한국 브이로거들의 영상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 누리꾼은 "한중 관계가 좋아지면서 서로 몰랐던 부분을 탐색할 기회가 늘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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