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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조 잭팟' SK하닉…증권가 "200만닉스 간다, 상승여력 충분"

등록 2026/04/23 10:28:27

수정 2026/04/23 10:35:03

"2분기 다양한 모멘텀, 실적 대비 주가 저평가"

박나리 기자=SK하이닉스는 25일 오전 이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026.03.25 *재판매 및 DB 금지

박나리 기자=SK하이닉스는 25일 오전 이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026.03.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과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로써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사상 첫 5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역시 각각 37조6103억원, 72%로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원(2.45%)상승한 125만3000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넘길 것이란 시장의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은 2분기 이후 실적이 더 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170만원, IBK투자증권은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은 가장 높은 200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들은 2분기 이후에도 SK하이닉스 실적이 더 큰 성장세를 보이며 다양한 모멘텀이 주가를 밀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더욱 심화되는 메모리 공급 부족 상황 속에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D램과 낸드 판가 상승 기록하며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 계획 구체화될 것"이라며 "주주총회에서는 경시됐던 주주환원 의지 재확인이 도출되는 구간으로 평가된다. 2분기 안에 다양한 주가 모멘텀이 연거푸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메모리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SK하이닉스는 디램과 낸드에서 차별화된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고,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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