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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에 국힘 발칵…"뒤끝 작렬" "총리 노리냐"

등록 2026/04/02 15:31:18

【서울=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서울=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계파를 가리지 않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 전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임 대구시장은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그런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한다"며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 대표를 두 번이나 하고 원내대표, 5선 국회의원, 경남도지사, 대구시장에 대통령 후보까지 하셨는데 설마 그렇게까지 하시겠느냐. 그렇게 안 하시리라 믿는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친한계의 반발은 더욱 거셌다. 진종오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인의 말로를 보여준다"며 "국민의힘에서 자신을 대선후보로 안 해줬다고 밑도 끝도 없이 뒤끝을 작렬하시는데, 타고나신 인성은 어쩔 수 없나 보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본인 말씀처럼 제발 '정계은퇴' 좀 하시고 노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그것이 보수 모두가 원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신지호 전 의원은 "이재명 정부 국무총리를 노리고 지지 선언한 것 같은데 과연 김부겸에게 도움이 될까"라고 비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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