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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컷오프 후보들, 너도나도 가처분 소송전…공천 대혼돈에 법원발 리스크까지

등록 2026/04/02 13:59:15

수정 2026/04/02 15:08:23

컷오프 예비후보들 법원 판단 가처분 신청 잇따라

충북 김영환 가처분 인용에 줄줄이 법원에 가처분 신청

대구 주호영, 서울 이승현 등 법원 결정 대기…울산 박맹우도 검토

공천 둘러싼 내홍에다 법원발 리스크…공천 대혼돈 양상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6선·대구 수성갑)이 1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선거 경선과 관련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6.04.01 jc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6선·대구 수성갑)이 1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대구시장 선거 경선과 관련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2026.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경선에서 공천배제(컷오프)된 예비후보들이 앞다퉈 법원으로 달려가고 있다. 법원이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데다 다른 후보들도 잇따라 가처분 신청에 나서면서 법원발 공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영환 지사 뿐 아니라 공관위에서 컷오프된 예비후보들의 가처분 신청은 줄을 잇고 있다.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6선의 주호영 의원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르면 이날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서울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도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1차 공모에 신청했던 이 대표는 오세훈 시장의 등록 거부 사태 끝에 3차 공모에 공천을 신청한 다음 공관위의 결정으로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과 함께 컷오프됐다.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이 단수공천을 했던 지역에서 컷오프됐던 예비후보들도 법원의 판단을 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울산시장 예비후보였던 박맹우 전 울산시장도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마찬가지다. 서울 강남구청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성중기 전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는 가처분을 검토 중이고, 충남 홍성군수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정윤 홍성군의원은 가처분을 신청했다. 경북 포항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병욱 전 의원도 가처분을 냈다.

지도부는 가처분 인용에 대한 직접적인 법적 대응은 자제하고 있으나 이의 신청이나 재판부 기피 신청 등도 가능성을 열어두는 모습이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이 1일 박덕흠 의원을 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는 장 대표와 박 의원 모습. 2026.04.0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이 1일 박덕흠 의원을 당 공천관리위원장에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는 장 대표와 박 의원 모습. 2026.04.01. [email protected]

공천관리위원인 곽규택 의원은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이번 충북지사와 관련된 법원의 결정은 내용상으로 봐서는 조금 납득하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워서 불복 절차를 고려 중"이라며 "사법부에서 정당의 정치적인 결정에 너무 관여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공천을 둘러싼 당 내홍이 법원발 리스크로 확대되면서 국민의힘 공천은 말그대로 대혼돈 양상이다.

이 때문에 '텃밭'인 대구 위기론도 현실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도전장을 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 전 총리 지지를 선언하면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당 관계자는 "공천 혼란을 시급히 수습하지 못하면 지방선거는 해보나 마나"라며 "지도부가 나서 수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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