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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중동전쟁 장기화에 1달러=160엔대 전반 하락 출발

등록 2026/03/30 09:59:0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30일 중동전쟁 장기화 우려에 유사시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60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60.33~160.35엔으로 지난 27일 오후 5시 대비 0.39엔 하락했다.

주말 뉴욕 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2024년 7월 이래 1년8개월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새벽 오키나와 주둔 신속대응군 제31해병원정부대가 27일 중동 해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서부 해안에서 별도 해병원정부대와 강습상륙함도 출항해 이란에 대한 지상군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했다.

이란 측은 철저항전을 선언하고 있어 전투가 격화한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뉴욕 시장에서 원유 선물 가격은 다시 급등해 배럴당 103.38달러로 뛰어올라 3주일 만에 고가권을

찍었다.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한다는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02엔, 0.01% 올라간 1달러=159.92~159.9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30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장에 비해 0.37엔 떨어진 1달러=160.12~160.22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연속 하락, 26일 대비 0.50엔 밀린 1달러=160.25~160.3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충돌이 한층 격렬해진다는 경계감에 유사시 달러 매수가 이어졌다. 일시 1달러=160.24엔으로 1년8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4월6일까지 연기한다고 표명했다.

이란과 휴전협상을 계속한다고 했지만 시장에선 정전 실현은 어렵다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27일에는 이란 우라늄 관련 시설을 미국과 이스라엘이 폭격하기도 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투명감에서 유동성이 제일 높은 달러에 자금이 유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30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8분 시점에 1유로=184.01~184.03엔으로 전장보다 0.20엔, 0.10%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48분 시점에 1유로=1.1506~1.1508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11달러, 0.09%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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