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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 트럼프 '협상' 언급에도 상호 맹공

등록 2026/03/24 22:30:00

수정 2026/03/24 22:43:45

[텔아비브=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보안군과 구조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 피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6.03.24.

[텔아비브=AP/뉴시스] 2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스라엘 보안군과 구조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 피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26.03.24.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3일 오후 3시(이란 시간) 이란과 협상을 하고 있으며 이란 발전소에 대한 대폭격을 닷새 연기한다고 발표한 뒤에도 이란과 이스라엘은 상호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

24일에는 더 가열된 모습이다.

미국의 중부군 사령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발언 몇 시간 뒤에 미군은 "이란 군사 타깃들을 정밀 폭탄으로 깨부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와 협상 자체를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이란은 23일 야간 자정부터 24일 낮까지 12시간에 걸쳐 7차례의 파상 공격을 펼쳤다.

이스라엘 군부가 발표한 내용이다. 특히 이른 아침에 텔아비브에 이란 미사일이 떨어져 6명이 부상했다. 남부 네게브 핵연구센터 인근의 사막 도시 디모나에 사흘 연속 공습 사이렌 울렸고 중부 지방으로 군 수색 요원들이 파견되었다.

이스라엘은 이날 정오께부터 이란 수도 테헤란을 때렸다. 직전에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트럼프 협상 발언을 의식해서 테헤란 등 이란 전역에 대한 '전력 공격'을 계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정권 소속의 제조 시설을 집중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파한의 핵시설 및 탄도 미사일 생산 시설 등 군사 산업기지가 주 타깃이었다.

[AP/뉴시스] 23일 이란 테헤란에서 미-이스라엘의 초기 공격 때 파괴된 거주지 건물을 이란 적신월사 요원들이 불도저로 잔해 정리하고 있다

[AP/뉴시스] 23일 이란 테헤란에서 미-이스라엘의 초기 공격 때 파괴된 거주지 건물을 이란 적신월사 요원들이 불도저로 잔해 정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전부터 정권 지도부 은신처와 안보 및 정권수호 기구인 바시즈, 혁명수비대 및 정보부 관련 건물을 정조준 공습했다.

열흘 전 테헤란의 민간 석유비축 시설을 때려 큰 화재를 일으키며 테헤란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이스라엘은 이 같은 민간 인프라 공격을 자제하다가 18일(수) 일종의 레드 라인이던 이란 가스전을 때려 확전 상황을 자초했다.

이스라엘의 현재 공격 타깃은 이전처럼 정치적 건물 및 군사 산업시설 위주가 되고 있다. 24일로 전쟁 25일 째인 가운데 미군을 이란 북서부 및 중부를 중심으로 8000개가 넘는 타깃을 때렸고 이스라엘은 남서부와 중부 위주로 3000개의 타깃을 때렸다.

테헤란 위주로 건물 1만 동 이상이 부서졌으며 400만 명에 가까운 피난민이 발생해 집을 버리고 딴 곳에서 살아야 하는 처지다.

한편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12명이 사망했으며 이란에서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민간인과 군인이 각각 최소한 1500명 씩 사망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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