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美·이란 회담 개최 준비 완료"…중재 역할 자처
등록 2026/03/24 06:52:30
수정 2026/03/24 06:58:24
협상 여부 혼선 지속
![[두바이=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여부를 둘러싼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파키스탄 정부가 양국 간 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중재 역할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지난해 2월 1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3.24](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0100768_web.jpg?rnd=20250211205343)
[두바이=AP/뉴시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여부를 둘러싼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파키스탄 정부가 양국 간 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중재 역할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지난해 2월 1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3.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여부를 둘러싼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파키스탄 정부가 양국 간 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중재 역할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키스탄 외교부 타히르 후세인 안드라비 대변인은 23일(현지 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동의한다면 파키스탄은 언제든 회담을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최근 미국과의 비공식 대화설을 부인한 직후 나온 것이다.
이란 외무부는 국영 매체를 통해 "우리와 미국 간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 동안 양국 간 협상이 진행됐으며 15개 항의 합의가 도출됐다"고 주장해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현재까지 양국은 직접 접촉보다는 제3국을 통한 간접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을 완화하고 전면전을 방지하기 위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 실세로 평가되는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이 지난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데 이어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파키스탄은 수도 이슬라마바드를 미국과 이란 간 고위급 회담 장소로 제안해온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실제 협상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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