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네타냐후 "트럼프와 통화…美, 대이란 협상서 우리 이익 보호할 것"

등록 2026/03/24 06:53:08

수정 2026/03/24 09:30:23

트럼프 "이란과 대화" 발언 직후 영상 메시지 발표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에 대해 미·이스라엘 연합군이 거둔 군사적 성과를 이스라엘 이익 보호를 위한 협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19일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03.24.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에 대해 미·이스라엘 연합군이 거둔 군사적 성과를 이스라엘 이익 보호를 위한 협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19일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6.03.2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에 대해 미·이스라엘 연합군이 거둔 군사적 성과를 이스라엘 이익 보호를 위한 협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개시한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의 친구"인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군과 미군이 거둔 막대한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우리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이란과의) 합의를 통해 전쟁 목표를 달성할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핵심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이란과 레바논에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하고 있고 헤즈볼라를 강력하게 타격하고 있다"며 "불과 며칠 전에 우리는 핵 과학자 2명을 추가로 제거했으며, 이것이 끝은 아니다"라며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과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전력 시설을 초토화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시한 직전 이를 철회하고 외교적인 해결로 급선회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상대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라고 보도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 1명을 인용해 "갈리바프 의장이 미국과의 협상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갈리바프 의장은 자신이 지목된 보도 직후 엑스를 통해 "미국과 어떤 협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금융·석유 시장을 조작해 미국·이스라엘이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