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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서울시장 '컷오프' 예비후보들 "무원칙 승복 못해" 반발

등록 2026/03/23 14:18:44

수정 2026/03/23 15:36:24

"무원칙한 '밀실 공천' 강력 규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및 중앙당 관할 기초단체자 후보자 면접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윤희숙 전 의원,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2026.03.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및 중앙당 관할 기초단체자 후보자 면접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윤희숙 전 의원,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23일 "무원칙한 공관위 결정을 승복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내어 "공천관리위원회는 특정 상황을 이유로 등록 기한을 두 차례나 유예하며 스스로 정한 규칙을 무력화했다"며 "정해진 기한 내에 도전한 후보들의 가치를 저평가하고, 뒤늦게 합류한 이들에게 특혜성 문호를 개방한 것은 '기회의 평등'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저버린 행위"라고 했다.

또 "수년간 지역과 당을 위해 헌신하며 이번 경선을 준비해 온 후보에게 어떠한 사전 설명이나 소명 기회도 없이, 마치 처분하듯 결과만을 발표한 것은 당 지도부의 오만함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공관위와 지도부는 더 이상 '정무적 판단'이라는 모호한 단어 뒤에 숨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공관위는 기존 후보들에 대한 컷오프 결정 근거와 객관적인 심사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무원칙한 '밀실 공천'을 강력히 규탄하고 공관위 결정을 승복할 수 없다. 절차적 하자가 명백한 이번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하라"고 덧붙였다.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남 탓하지 않고 묵묵히 본분을 다하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살아온 우리 성실한 시민들의 갈망이 기득권이라는 높은 벽에 막혀 다시 한번 외면당했다"고 적었다.

그는 "30년 현장의 지혜보다 정치적 셈법이 우선시되는 현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저는 이제 그 낡은 틀을 벗어나려 한다"며 "당이 정해준 길이 아니라, 제가 30년 동안 걸어온 '현장'이라는 정직한 길, 시민들의 삶이 숨 쉬는 '경영'이라는 실질적인 길을 걷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반드시 그 답을 찾을 것"이라며 "서울의 엔진을 다시 돌릴 방법, 성실한 시민이 손해 보지 않는 세상, 그리고 우리가 꿈꾸던 서울 대개조의 실현 가능성을 증명해낼 것"이라고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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