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출신 前 대통령들, 트럼프 '작심 비판'…"매일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
등록 2026/03/07 12:18:41
수정 2026/03/07 12:40:25
![[시카고=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시카고 희망의 집에서 열린 진보 시민운동가 재시 잭슨 목사의 장례식에서 추도 연설을 하고 있다. 2026.3.7.](https://img1.newsis.com/2026/03/07/NISI20260307_0001080922_web.jpg?rnd=20260307055524)
[시카고=AP/뉴시스]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시카고 희망의 집에서 열린 진보 시민운동가 재시 잭슨 목사의 장례식에서 추도 연설을 하고 있다. 2026.3.7.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지난달 17일 서거한 미국 진보 시민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의 영결식에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졌다.
7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6일 시카고에서 열린 잭슨 목사의 영결식에는 버락 오바마와 빌 클린턴,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자리했다.
오바마는 추도 연설에서 "잭슨 목사의 1980년대 대선 출마는 나의 2009년 대통령 당선과 재선을 포함한 다른 흑인 지도자들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우리는 지금) 희망을 품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매일 아침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공격을 마주한다. 법치주의라는 이념에 대한 또 다른 후퇴. 기본적인 품위에 대한 침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으나 현 정권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애둘러 전한 것이다.
그러면서 "매일 높은 자리에 있는 자들이 우리에게 서로를 두려워하고 서로에게 등을 돌리라고 말한다. 일부 미국인은 다른 이들보다 더 중요하고, 일부는 아예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도처에서 탐욕과 편견이 칭송받고, 약자 괴롭힘과 조롱이 힘인 양 행세하는 것을 목격한다"며 "이런 순간에는 희망을 품기 어렵지만 제시 잭슨 목사라는 이 사람이 우리에게 더 힘든 길을 걷도록 영감을 준다. 그의 목소리는 우리 각자에게 변화의 전령, 희망의 메신저가 되라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빌 클린턴과 조 바이든도 연설대에 올랐고, 빌 클린턴은 "잭슨 목사 덕분에 더 나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발언했다.
이 외에도 영결식에는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등 정치권 인사를 포함해 여러 시민권 운동가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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