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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美에 보복 지속…'UAE, 이란공격 검토' 보도도

등록 2026/03/04 15:35:41

"美 공군기지·구축함 타격" 발표

쿠웨이트등 걸프국 공격도 지속

[예루살렘=AP/뉴시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5일차를 맞은 4일(현지 시간), 이란도 이스라엘 본토 및 역내 미군 자산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이어갔다. 사진은지난 1일 예루살렘에서 보안 요원들이 이란에서 발사한 미사일 공습으로 파손된 도로를 살펴보는 모습. 2026.03.04.

[예루살렘=AP/뉴시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5일차를 맞은 4일(현지 시간), 이란도 이스라엘 본토 및 역내 미군 자산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이어갔다. 사진은지난 1일 예루살렘에서 보안 요원들이 이란에서 발사한 미사일 공습으로 파손된 도로를 살펴보는 모습. 2026.03.04.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5일차를 맞은 4일(현지 시간), 이란도 이스라엘 본토 및 역내 미군 자산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이어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반격을 계속하고 있다"며 "지상군은 드론 230대를 동원하는 작전에 투입됐으며, 미군 함정을 겨냥한 해상 작전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날 이른 오전 이스라엘 예루살렘 등 중부 지역과 서안지구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 감지 경보가 울렸다고 보도했다.

CNN은 텔아비브에서 생방송을 하던 앵커가 사이렌이 울리자 뉴스를 멈추고 방공호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다. 다만 오전 6시(한국 시간 오후 1시) 기준 이스라엘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혁명수비대는 미군을 공습해 대규모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혁명수비대는 3일 바레인에 위치한 미군 '셰이크 이사 공군기지'을 공습해 드론 20대와 미사일 3발을 적중시켰다고 했다. 아울러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1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 국경에서 600㎞ 떨어진 인도양의 미군 구축함을 '가드르(Ghadr)-380', '탈라이에(Talaieh)'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전했다.

프레스TV에 따르면 가드르-380은 최대 사거리 2000㎞의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탈라이에는 최대 1000㎞ 사거리의 전략순항미사일이다.

다만 이란의 미군 공습 발표에 관한 트럼프 행정부 측 입장은 현재까지 없다.

한편 이란 보복 공격 피해가 누적된 걸프 국가들의 불만은 폭발 단계에 다다르고 있다.

쿠웨이트 국영 KNA에 따르면 쿠웨이트 국방부는 4일 새벽 이란 드론으로 추정되는 복수의 발사체를 요격했는데, 주거지역에 파편이 떨어져 11세 아동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날 새벽 영공에서 드론 9대와 순항미사일 2발 등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반발이 특히 강하다. 3일 두바이 주재 미국영사관에서 이란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고, 푸자이라에서도 드론 파편이 석유 시설에 떨어져 큰 불이 났다.

이에 UAE가 이란 탄도미사일 발사 기지를 타격하는 방안 등 이란에 대한 군사적 대응 조치에 나설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액시오스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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