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동 상황 불확실성 커…중소·중견 20.3조 금융지원"
등록 2026/03/03 10:18:44
이형일 재경부 1차관 주재 합동 비상대응반회의 개최
금융시장 이상징후 발생시 100조+α 시장안정프로그램 가동
가짜뉴스 유포엔 '원스트라이크 아웃'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
중동 외 지역 에너지 물량 확보 추진…피해 기업 신속 지원
![[서울=뉴시스]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21181272_web.jpg?rnd=20260223083557)
[서울=뉴시스]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정부가 이란 사태의 상황 전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 국내 금융·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하고, 이상징후 발생시 100조원+α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활용해 필요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기업들에게는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 운영하는 20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3일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컨퍼런스콜 형식의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회의를 열어 중동 상황 및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전날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반영해 큰 폭 상승 출발했던 국제유가는 이후 변동성이 큰 가운데에서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미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6.0%, 북해산 브렌트유는 6.6% 상승 중이다.
전날 주식시장은 아시아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미국 S&500지수가 소폭 상승(0.04%)했으나, 유럽 주요국 주가는 하락(-2.5%)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인덱스는 이날 1.0% 상승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상황 전개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국내외 에너지시장 및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이상징후 발생시 관계기관 간 공조하에 100조원+α 시장안정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에 편승한 가짜뉴스 유포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 수급 상황과 중동지역 해상물류, 피해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중동지역에 위치한 우리 선박에 안전 관련 특이동향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상황이 장기화되더라도 충분한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를 대비해 중동 외 물량 확보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시간 핫뉴스
또 중소벤처기업부 및 수출지원센터 누리집(www.smes.go.kr)을 통해 접수된 기업의 피해·애로를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은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최대 -2.2%p의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수은(7조원)·산은(8조원)·기은(2조3000억원)·신보(3조원)가 운영하는 총 20조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형일 차관은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계기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양상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동 상황이 진정세를 보일때까지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회의를 매일 개최해 향후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