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아직 못들어…절대 용납못해"
등록 2026/02/25 13:39:10
수정 2026/02/25 13:55:44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인 이란, 핵무기 안돼"
이란 핵협상 앞두고 최소 합의 조건 명시
"3만2000명 살해…美본토 공격 미사일 개발중"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25.](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01055148_web.jpg?rnd=20260225120028)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연방의회 하원 본회의장에서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25.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압박하면서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포기를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국정연설(연두교서)에 나서 "우리는 (이란과) 협상중이며 그들도 합의를 원하고 있지만 '핵무기를 결코 보유하지 않겠다'는 말을 아직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저는 결코 지금까지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이 핵무기를 갖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핵협상을 재개했으며, 오는 26일에도 스위스 제네바에서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어디까지 허용할지를 두고 양측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포기를 합의 조건으로 명시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 시위를 언급하며 "지난 몇달간 그들은 최소 3만2000명의 시위대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그들이 심각한 폭력의 위협과 함께 많은 사람들을 교수형 처하는 것을 막았으나, 이들은 정말 끔찍한 자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이미 유럽과 우리 해외 기지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했으며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미사일을 개발 중이다"며 "미드나잇해머(지난해 6월 이란 공습) 작전 이후 그들은 핵무기를 포함한 무기 프로그램 재개를 절대 시도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음에도 다시 시도하려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군사력 사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해왔는데, 이날 역시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강제력을 동원할 수 있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어떤 국가도 미국에 의한 결과를 의심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지구상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는 강해져야 하고, 우리가 함께 구축한 이 위대한 힘을 사용할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는 매우 효과적이었던 진정한 힘을 통한 평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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