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보너스 87억원 현금으로 뿌렸다…"손이 모자랄 지경"
등록 2026/02/25 11:29:44
수정 2026/02/25 12:14:24
행사장서 87억원 현금 폭탄, 1인당 420만원씩
총 보너스 금액 377억원…순이익의 70%에 달해
![[서울=뉴시스]보너스를 현금으로 뿌린 중국 기업. (사진출처: 웨이보) 2026.02.25.](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02069946_web.jpg?rnd=20260225112645)
[서울=뉴시스]보너스를 현금으로 뿌린 중국 기업. (사진출처: 웨이보) 2026.02.2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중국 허난성의 한 기업이 연말 보너스로 행사 현장에서만 87억원 상당의 현금을 뿌려 화제를 모았다. 직원들은 테이블 위에 놓인 현금을 직접 세서 가져가는 방식으로 보너스를 받았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3일 허난 광산 크레인 유한회사는 연례 갈라 행사를 열고, 현장에서 6000만 위안(약 87억원) 규모의 현금 보너스를 직접 배포했다. 행사장에는 약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800개의 연회 테이블이 마련됐다.
직원들은 무대에 올라가 보너스를 받고, 일부는 긴 테이블 위에 놓인 현금을 직접 세며 팔에 다발로 안고 나르는 등 장관을 연출했다.
최페이준 사장은 무대에서 "예전에는 목걸이와 반지를 줬지만, 이번에는 현금을 각자 2만 위안(약 420만원)씩 더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미 지급된 지난해 보너스까지 합치면 연말 보너스 총 지급액은 1억8000만 위안(약 377억원)을 넘어선다. 2025년 순이익 2억 7000만 위안 중 거의 70%를 직원 7000명에게 배분한 셈이다.
이 회사는 2002년 설립된 후, 크레인과 물류 장비 제조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 사장은 지분의 약 98.88%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현금 다발로 받은 보너스를 안고 있는 직원. (사진출처: 웨이보) 2026.02.25.](https://img1.newsis.com/2026/02/25/NISI20260225_0002069950_web.jpg?rnd=20260225112751)
[서울=뉴시스]현금 다발로 받은 보너스를 안고 있는 직원. (사진출처: 웨이보) 2026.02.25.
최 사장은 2024년에도 순이익 2억6000만위안 중 1억7000만 위안을 직원들에게 배분했고, 지난해 3월 여성의 날에는 2000명의 여성 직원에게 160만위안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했다.
온라인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최 사장을 두고 "직원을 가장 잘 챙기는 사장", "인간 세상의 돈의 신"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최 사장은 이에 대해 "돈을 나눠주고 싶어서가 아니라, 젊은 세대가 자동차와 주택 대출로 부담을 안고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연말 보너스만으로도 꿈의 직장", "직원을 잘 대하면 생산성도 올라간다"라며 부러움과 찬사를 동시에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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