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조선·해양 등 지역 산업 'AI 전환 실증사업' 추진
등록 2026/02/25 12:00:00
NIPA와 3대 분야 실증사업 수행기관 공모
"지역기업, 한국 넘어 글로벌 선도 뒷받침"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역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역 주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3대 분야 신규 AI·디지털 실증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3대 분야는 조선·해양, 에이지테크(Age-Tech), AI 신뢰성 분야 실증 지원 등이다.
이날부터 4월 6일까지 공모를 시작으로 4월 2주차에 수행기관에 선정해 5월 중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AI·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과기정통부는 2006년부터 14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역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운영해왔다. 2024년부터는 선박, 수산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AI·디지털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그 결과 8개 사업 참여기업이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역기업이 현장에서 검증한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와 해외 시장 진출까지 이어진 사례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AI·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고 미래 파급력이 큰 3개 전략 분야에 90억원 예산을 투입해 지역 AI·디지털 전환을 본격 확산한다.
조선·해양 산업의 경우 기계 장치마다 따로따로 조작하던 선박 제어 방식에서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을 지원한다.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검증을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까지 지원해 지역기업이 차세대 선박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돕는 목적이다.
에이지테크 실증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지역 인구 위기를 산업 재도약 기회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고령자 보행을 실시간 분석·지원하는 '웨어러블 로봇'과 AI 기반 '수면 케어 솔루션' 등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를 지역 현장에서 직접 검증·고도화할 수 있는 시니어 체험형 리빙랩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믿고 쓸 수 있는 AI 만들기'를 지원한다. 지역기업에서 개발한 AI 제품과 서비스의 AI 위험도, 안전성 분석 등을 밀착 지원하는 'AI 신뢰성 향상 및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기업들이 국내·국제 규제 환경에 대한 부담 없이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신뢰성 요건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자세한 공모 절차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난해는 우리 지역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한 해였다"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3대 실증사업을 통해 지역 혁신 사례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시간 핫뉴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